[앵커]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은 선거 운동 마지막날인 오늘 서울 격전지를 돌며 "딱 한 표가 부족하다"며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그 한 표가 대한민국의 미래를 구할 수 있다고요.
최수연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도봉구를 시작으로 격전지 14곳을 다닌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딱 한 표가 부족하다며 투표장에 나가달라고 호소했습니다.
[한동훈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서울 동대문구)]
"진짜 딱 한표가 부족합니다. 충무공께서 12척으로 나라를 지키셨듯이, 여러분이 (본투표) 12시간으로 이 나라를 지켜주십시오."
범야권 200석이 되면 무시무시한 일이 벌어질 거라면서 논란이 되고 있는민주당 후보 이름을 언급했습니다.
[한동훈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서울 송파구)]
"200석이 말하는 끔찍한 혼돈들, 어떻게 될 것 같습니까. 그냥 지금 민주당이 아니라 김준혁, 양문석 같은 사람으로 꽉 채워놓은 200명이 될 거예요."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재판에 출석하며 울컥한 것도 비판했습니다.
[한동훈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서울 성동구)]
"(이재명 대표는) 자기 죄에 대한 반성의 눈물이 아니라 국민에게 자기 살려달라는 영업하는 눈물입니다. 사실 우리도 눈물이 납니다. 피눈물이 납니다. 나라가 망할까봐 걱정되고 책임감 느껴져서 눈물이 납니다."
이 대표가 법원 앞에서 민주당 후보 지지를 호소한 것을 두고 "재판받는 사람이 기고만장하게 법원에 가서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총선 공약을 꼭 지키겠다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한동훈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서울 영등포구)]
"저희는 금융투자세를 폐지할 겁니다. 국회의사당은 여의도에 옮겨서 여의도에 있었던 각종 규제를 철폐할 겁니다."
국민의힘 후보들은 '일하는 척'하지 않는다면서 이재명 대표의 '척' 발언에 대한 공세도 이어갔습니다.
채널A 뉴스 최수연입니다.
영상취재 김기태
영상편집 오성규
최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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