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D-2…한동훈·이재명 수도권 격전지 총력유세
[앵커]
총선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여야 모두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수도권을 돌며 막판 표심 잡기에 나섰는데요.
먼저 국민의힘 상황부터 보지요.
국회 오픈스튜디오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다예 기자.
[기자]
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오늘 경기과 인천에 집중합니다.
경기 광주와 안성, 오산, 성남 등 11곳을 훑을 예정이고요.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출마하는 인천 계양과 서울 편입 공약을 띄운 경기 김포도 찾습니다.
이른바 '이조 심판'을 내세우고 있는 한 위원장.
오늘도 "범죄자들을 막지 못하면 정말 후회할 것"이라며 대야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한 위원장은 야권이 200석을 차지하면 어떻게 될 거 같냐며, "이재명 대표, 조국 대표가 자기 죄를 스스로 사면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잇단 막말 논란을 빚은 김준혁 후보도 재차 비난하며, 여성 유권자들에게 "우리의 성취를 쓰레기통에 처박을거냐" 강조했습니다.
중진들도 잇따라 한 번만 더 기회를 달라, 읍소하고 나섰는데요.
윤재옥 원내대표는 오늘 "회초리를 달게 받겠지만, 회초리가 쇠몽둥이가 되어 소를 쓰러뜨려선 안 된다"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개헌 저지선, 탄핵 저지선을 달라" 호소했습니다.
[앵커]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어디로 가나요?
[기자]
네, 이재명 대표는 오늘 서울을 집중 방문합니다.
동작과 영등포, 동대문, 종로 등을 잇달아 찾고요.
자신이 출마하는 인천 계양에서 출퇴근 인사를 하며 막판 지지를 호소할 예정입니다.
민주당이 연일 내세우는 건 정권 심판이지요.
이 대표, 오늘 회의에서 "잘못했으면 상응하는 벌을 주는 게 마땅하다"며, 눈물 작전, 읍소 작전에 속지 말고 국정 실패에 확실하게 책임을 물어달라 강조했습니다.
또 "최근엔 선거인 실어 나르기가 포착되는 등 각종 불법 행위들이 횡행한다"며 선관위를 향해 중립적인 기관이 맞냐 따져 물었습니다.
제3지대도 수도권에서 막바지 유세전에 나섭니다.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는 '검찰독재 청산'을 내세우며 경기 김포와 군포, 서울 숭실대를 찾고요.
개혁신당은 서울 영등포와 경기 남양주, 구리 등을 방문합니다.
새로운미래는 서울 성동구, 동대문구 등에서, 녹색정의당은 서울 마포구에서 유세를 이어갑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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