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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쌍팔년도 협잡 정치질"…황운하 "아들 학폭 의혹 답부터"

연합뉴스TV 2024-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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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쌍팔년도 협잡 정치질"…황운하 "아들 학폭 의혹 답부터"
[뉴스리뷰]

[앵커]

사전투표 첫날에도 여야 간 공방은 계속됐습니다.

이번엔 국민의힘 한동훈 비대위원장 아들의 학교폭력 의혹을 둘러싼 난타전이 벌어졌는데요.

조국혁신당 황운하 의원이 의혹을 제기하자, 한 비대위원장은 정치공작이라고 맹비난하며 법적 대응에 나섰습니다.

장윤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민의힘은 한 위원장의 아들이 학교폭력에 연루됐단 의혹을 제기한 조국혁신당 황운하 의원과 더불어민주연합 강민정 의원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한 위원장은 과거 야권에서 제기된 생태탕 논란, 청담동 술자리 의혹 사건까지 꺼내들며 민주당 출신 두 의원을 거칠게 비판했습니다.

"예전처럼 맥없이 선동과 왜곡에 당하는 국민의힘이 아닙니다. 바로바로 지적하고 싸우고 응징할 겁니다. 이거 그냥 정말 쌍팔년도나 쓰던 협잡 정치질 아닙니까."

한 위원장 아들 관련 기자회견을 취소했던 황운하 의원은 국민의힘의 고발과 한 위원장 반응에 "과잉 대응을 하는 모습이 안쓰럽다"고 되받았습니다.

황 의원은 한 위원장을 향해 지난해 5월, 서울 강남의 한 중학교에서 발생한 학폭 사건에서 신고자가 지목한 가해 학생에 아들이 포함된 사실이 있는지부터 답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선거 막판 여야 신경전만 거칠어지는 가운데 양문석 후보의 '편법 대출' 관련 금감원 조사 발표 내용을 놓고 민주당은 '관권선거' 의혹을 강조했습니다.

"금융감독원이 자기 관할도 아닌 개별 금고 검사를 이렇게 빨리 신속하게 한 사례가 언제 있었습니까?"

이에 이복현 금감원장은 "불법이 명백해 보이는데 이걸 외면하느냐"고 반박했고, 양 후보에 더해 김준혁 후보는 윤대통령 부부를 '암수 구분이 안 되는 토끼'에 빗대고 박원순 전 시장 관련 2차 가해 시비가 있는 발언을 한 것으로 추가로 알려져 또다시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연합뉴스TV 장윤희입니다. ([email protected])

[영상취재기자 김성수]

#한동훈 #아들 #의혹 #양문석 #김준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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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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