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조은지 기자
■ 출연 : 정운천 / 전북 전주을 국민의힘 후보
◆ 기자 : 삭발, 함거 얘기부터 아까 잠깐 언급을 해 주셨지만 짚어야 될 것 같습니다. 함거라고 하면 과거에 죄인이 타고 다니던 수레, 그러니까 이동식 감옥이라고 하는 건데 이거 타고 지금 약간 소복 느낌이에요. 그렇게 다니시는데 큰절도 하고 계시고요. 뭘 그렇게 잘못하셨습니까? 왜 죄인입니까?
◇ 정운천 : 그것을 얘기드리자면 제가 해남에서 키위를 개발을 할 때 그때 수입 개방으로 완전히. 그때 이순신을 만나요. 울돌목의 명량대첩지에서 . 거기서 죽음을 각오했는데 거기에서 사즉생 정신으로 우리나라의 키위를 7대 과수로 만들었어요. 그런데 그렇게 왔는데 또 제가 도지사 출마해서 lh공사를 전주로 가져온다고 약속을 했는데 그게 진주로 가버렸어요. 그래서 그냥 고민 끝에 어떻게 책임을 져야 되겠냐. 그래서 그 책임을 진다는 정신으로 제가 함거 속에 들어가서 일주일간 그때 국민들한테, 도민들 앞에 속죄를 했습니다. 그러한 발상이 여기까지 왔는데 이번에 선거전에 들어가서 저는 10년 동안 해왔던 것이 있었기 때문에 처음에 1등이 났어요. 갑자기 검사가 내려와서, 이성윤. 내려와서 그냥 판이 이상하게 됐어요. 왜냐하면 심판의 태풍이 부니까. 10년을 고생한 사람은 놔두고 갑자기 내려온, 낙하산으로 내려온 사람이 50% 이상이 올라가니까 이게 아닌데. 어떻게 하냐. 나중에 보니까 우리 정부에 대한 분노 또 아픔이 있어서 그 아픔, 분노를 제가 대통령께 뭐라고 지금 당장 할 수는 없고 제가 여당 의원으로서 그런 분노를 가진 도민들께, 시민들께 제가 일단 그걸 껴안는다는 그런 절실한 마음으로 다시 함거 속에 들어가게 됐습니다.
◆ 기자 : 삭발, 단식, 혈서 이런 게 절박함의 당연히 표현이시겠지만 이게 정치적으로 구태다, 이런 비판도 있긴 합니다. 어떻게 설명하실 건가요?
◇ 정운천 : 구태다, 실태다, 저는 그런 관심 없어요. 저는 우리 도민들께 내 진정성을 10년 동안 이 불모지, 아무도 오지 않고. 1년이면 다 출마했다가 다 떠났거든요. 10년 동안 내가 여기를 지켜가면서 도민들, 시민들께 열심히 일했던 것을 제대로 알려드려야 되겠다. 이런 것을 알리고. 또 제가 용산이나 정부한테도 내가 책임지고 이렇게 들어간다. 그러니까 여기 의견을 받아달라, 이런 것을 의미로 양쪽에 확실한 결연한 의지를 보여...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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