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남동부 지역에서는 유례없는 강풍으로 4명이 숨지고 10여 명이 다쳤습니다.
바람은 고층 아파트에서 잠을 자던 주민들이 창문 밖으로 쓸려나갈 정도의 위력이었습니다.
화면으로 보시죠.
지난달 29일, 중국 광둥성.
잠옷 차림의 엄마가 잠자리를 준비합니다.
갑자기 굉음과 함께 폭격을 맞은 듯 베란다 쪽 창문이 깨지면서 누워있던 아이 쪽으로 쓰러집니다.
놀란 엄마가 황급히 아이를 안아 올려 방을 빠져나옵니다.
아파트 창문을 통째로 뜯어낼 정도의 강풍은 장시성 난창에도 불어닥쳤습니다.
아파트 20층에서 잠을 자던 할머니와 손자가 새벽 3시, 건물 밖으로 날아가 숨졌습니다.
같은 아파트 11층에 살던 60대 여성도 창문 밖으로 떨어져 숨졌습니다.
천둥 번개를 동반한 장대비가 쏟아지고 성인도 간단히 날려버릴 정도의 강풍으로, 난창시에서만 4명이 숨지고 10명이 다쳤습니다.
SNS에서는 아무리 심한 강풍이더라도 고층 아파트의 창문이 뜯어지는 것이 말이 되느냐며 부실시공 의혹도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 기상 당국은 '재앙적인 날씨'라며 외출 자제 등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취재기자|장아영
영상출처|더우인, 하오칸
자막뉴스|류청희
#자막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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