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씬속뉴스] '굿바이 푸바오' 한국에서의 마지막…하늘도, 사육사도, 우리도 울었다

연합뉴스TV 2024-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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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씬속뉴스] '굿바이 푸바오' 한국에서의 마지막…하늘도, 사육사도, 우리도 울었다

에버랜드에서 태어나 생활한 지 1천354일

푸바오가 한국을 떠나 중국으로 가는 날

하늘에서도 비가 쏟아지고 푸바오를 배웅하기 위해 우산을 쓰며 자리를 빼곡히 채운 사람들도 눈물 흘리며 함께 슬퍼해

'너를 만난 건 기적이야 고마워'

무진동 특수차량 안에 있는 푸바오

직접 볼 수 없지만 함께한 사육사들이 대신 작별 인사 함께해

모친상 비보에도 함께한 강철원 사육사

푸바오에게 작별 편지 남겨

"푸바오 안녕, 할아버지야"
"태어난 순간부터 희망과 행복을 준 푸바오"
"이제 어른 판다로 손색이 없을 정도로 모든 과정을 다 해냈구나"
"할부지는 대견스럽단다"
"너는 10년이 지나도 100년이 지나도 할부지의 영원한 아기판다야.
"할부지에게 와줘서 고맙고 감사하구나. 푸바오 사랑해"

작은 할아버지 송영관 사육사도 푸바오가 탄 차에 얼굴을 맞대며 작별

그 모습을 본 팬들은 혹시나 푸바오가 놀랄까 봐 울음을 삼키며

"잘 가, 행복해야해"

조용하고 뜨거운 안녕 보내

푸바오의 판생에 꽃길만 가득하길

우리 푸공주 항상 사랑만 받길

-구성: 전지오
-편집: 박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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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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