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3월 수도권 아파트 절반이 '상승 거래'

최근 수도권 저가 아파트 매매 거래가 늘어난 가운데 올해 2∼3월의 상승 거래가 절반을 넘어섰습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시스템에 공개된 올해 2∼3월과 지난해 12월∼올해 1월에 계약된 수도권 아파트의 실거래가를 분석해보니, 비교 대상의 51.9%가 종전 계약보다 가격이 오른 상승 거래로 조사됐습니다.

앞서 지난해 12월∼올해 1월의 실거래가의 경우 직전 2개월 대비 상승 거래가 38.7%에 그쳤던 것에 비하면 크게 증가한 겁니다.

상승 거래가 증가 추세를 보이는 것은 저가 매물 위주로 거래가 늘면서 호가가 상승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조성흠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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