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 "31일 이집트에서 휴전 협상 재개"
네타냐후 "협상에 모종의 여지 있을 것이다"
이스라엘, 인질 40명·보안 사범 800명 교환 제안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의 휴전을 논의하기 위한 협상이 다시 열립니다.
과연 이번에는 실질적인 결과를 도출해 낼 수 있을지 국제부의 취재기자 연결해서 알아봅니다.
신웅진 기자!
휴전 협상이 지난번에는 카타르 도하였는데 이번에는 이집트 카이로네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현지시간 31일 이집트 카이로에서 가자지구 휴전 협상이 재개됩니다.
로이터 통신이 이집트 국영 알카히라 TV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습니다.
우리 시간으로 오늘 안에 열릴 것으로 보입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전날 모사드와 신베트 두 정보기관의 국장과 만나서 휴전협상을 위한 출국을 승인했는데요.
네타냐후 총리는 이 자리에서 "협상에 모종의 여지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이스라엘 총리실은 전했습니다.
지난 18일부터 26일까지 열린 카타르 도하 협상에서는 양측이 이견을 좁히지 못했습니다.
당시 이스라엘은 자국 인질 40명과 팔레스타인 보안 사범 800명 교환 안을 제안했습니다.
앞서 하마스는 이스라엘군의 철수 기한을 정한 뒤 영구 휴전 날짜에 합의하는 단계적 방안을 내놓았습니다.
도하 협상은 결국 결렬됐고 이번에는 카이로에서 다시 만나는 것인데 네타냐후가 말한 '협상의 여지'가 무엇인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시간이 갈수록 가자지구의 인도주의적 상황은 계속 나빠지고 있는데요.
당장 응급이송이 필요한 환자가 9천 명에 이르지만, 제대로 손을 쓰지 못하고 있다고요?
[기자]
세계보건기구, WHO가 보고한 수치입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소셜미디어 엑스를 통해 "폭격으로 인한 부상자, 암 환자 등 가자지구에서는 생명을 구할 수 없는 이들은 응급이송해야 한다"며 9천 명을 언급했습니다.
가자지구에는 지난해 10월 전쟁 발발 이전에는 병원 36개가 있었지만, 현재 부분적으로나마 기능을 수행하는 곳은 10곳으로 줄었습니다.
교전 속에 파괴되거나 여러 차례의 지상전 등으로 의료진과 환자 등이 모두 대피한 곳도 많습니다.
가자지구는 전에도 암 환자 등은 인접 국가로 이송하는 경우가 많았는데요.
그러나 전쟁 이후 가자지구 전체가 통제되면... (중략)
YTN 신웅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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