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KT 꺾고 6연승…17년 만에 선두 도약
[앵커]
프로야구 한화가 KT를 이틀 연속 꺾고 파죽의 6연승을 달렸습니다.
한화는 두산에 패한 KIA를 제치고 선두로 올라섰는데요.
한화가 1위에 오른 건 무려 17년 만입니다.
김장현 기자입니다.
[기자]
외국인 타자 페라자의 솔로 홈런으로 선취 득점을 올린 한화.
이어 노시환의 적시 2루타와 안치홍의 투런포로 4대 0으로 달아났습니다.
4회 한 점을 더 추가한 한화는 5회 KT 배정대에 투런 아치를 허용했지만, 7회 문현빈이 2점 적시타를 쳐내 승부의 쐐기를 박았습니다.
이틀 연속 KT를 물리친 한화는 파죽의 6연승을 달리며 두산에 진 KIA를 제치고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2007년 6월 이후 무려 17년 만입니다.
"우선 팬분들에게 감사드리고요. 덕분에 저희가 더 열심히 하고 더 좋은 성적을 내는 거 같습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대구에선 SSG가 삼성과 타격전을 펼친 끝에 9대 6으로 승리했습니다.
SSG는 3회 6개의 안타를 몰아치며 6대 0으로 앞서갔지만, 삼성의 거센 추격을 받았습니다.
삼성은 7회 1사 만루에서 김동엽의 밀어내기 몸 맞는 공으로 석 점차까지 따라붙었지만, 추가 점수를 얻는 데 실패했습니다.
SSG는 삼성 마무리 오승환을 상대로 이지영이 적시타를 치며 1점을 더 달아났고, 삼성의 마지막 공격을 무실점으로 막고 경기를 끝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장현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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