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체스 호투' 한화, 선두 KIA 꺾고 2연패 탈출

연합뉴스TV 2024-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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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체스 호투' 한화, 선두 KIA 꺾고 2연패 탈출

[앵커]

위기의 한화가 선발 투수 산체스의 호투를 앞세워 리그 선두 KIA를 꺾고 2연패 탈출에 성공했습니다.

리그 2위 NC는 밀어내기 볼넷으로만 역대 최다 득점을 기록하며 대승을 거뒀습니다.

박수주 기자입니다.

[앵커]

올 시즌 프로야구 흥행을 주도하고 있는 KIA와 한화의 주말 3연전 첫 경기.

뜨거운 만원 관중 열기 속에 한화는 2회 선취점을 냈습니다.

2회 황영묵의 적시타로 앞서간 한화는 5회 정은원의 시즌 첫 홈런으로 두 점을 얹으며 달아났습니다.

286일 만에 나온 정은원의 큼지막한 타구는 기아 투수코치의 얼굴까지 벌게지게 했습니다.

여기에 7회 페라자의 솔로 홈런까지, 점수 차를 넉 점 차로 벌렸습니다.

타자들의 분전을 더욱 빛나게 한 건 선발 산체스의 호투였습니다.

산체스는 선두 KIA의 타선을 7이닝 동안 안타 단 3개를 내주고 무실점으로 틀어막는 호투로 마운드를 지켰습니다.

KIA는 9회 말 한화의 마무리 투수 주현상을 상대로 소크라테스가 2점 홈런을 쳐내며 추격에 시동을 걸었지만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습니다.

"팬분들 항상 요즘에 계속 많이 찾아와 주시는데, 팀도 계속 좋은 상황이 아닌 가운데 이렇게 강팀 상대로 승리할 수 있게 돼서 첫 게임을, 더 그런 부분이 기분이 좋은 것 같습니다."

SSG 마운드로서는 최악의 날이었습니다.

토종 에이스 김광현이 NC전 선발로 나섰지만 5경기 연속 홈런을 내주며 4⅓이닝 만에 7실점으로 무너졌습니다.

불펜도 마찬가지, 특히 6회 밀어내기 볼넷으로만 6점을 헌납하는
굴욕을 겪으며 대패했습니다.

연합뉴스TV 박수주입니다.

([email protected])

#프로야구 #정은원 #시즌첫홈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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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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