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건강 상황이 우려됐던 프란치스코 교황이 부활 대축일 전야인 현지시간 30일 바티칸에서 부활 성야 미사를 집전했다고 AFP 통신 등이 전했습니다.
교황은 오후 7시 30분쯤 전 세계에서 온 6천 명이 참석한 가운데 바티칸 성베드로대성당에서 부활 성야 미사를 집전하기 위해 휠체어에 탄 채 도착했습니다.
이날 미사에서 캄캄한 어둠 속에서 초에 불을 밝히는 의례 뒤 교황은 10분간 이탈리아어로 강론했으며, 큰 어려움 없이 말했다고 AFP는 전했습니다.
교황은 세상의 '이기심과 무관심의 벽'에 반대한다는 뜻을 밝히고 "증오의 잔혹함과 전쟁의 흉포함에 부서진 평화의 염원"을 한탄했습니다.
올해 87세의 교황은 최근 감기와 기관지염에 시달리면서 일부 일정을 취소하거나 강론을 건너뛰기도 했습니다.
전날에도 로마 콜로세움에서 열린 성금요일 '십자가의 길' 행렬에 불참했습니다.
YTN 신웅진 (
[email protected])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email protected]▶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4_202403310728047534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