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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0km 달려와 한 표"...재외국민 사전 투표 시작 / YTN

YTN news 2024-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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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해외 115개국에서 재외 국민 사전투표가 시작됐습니다.

국내에 비해 투표소가 적다 보니 한 표를 찍기 위해 수백km를 움직여야 경우도 많았는데요.

첫날 풍경을 베이징 강정규 특파원이 담아왔습니다.

[기자]
버스에서 우리 교민들이 내리자, 굳게 닫혔던 대사관 철문이 열립니다.

재외국민 사전투표를 독려하기 위해 한인촌과 투표소를 잇는 셔틀버스가 도착한 겁니다.

[투표 안내원 : 11시 20분까지 (다시) 이쪽으로 오시면 돼요.]

베이징에 있는 대사관을 비롯해 상하이·홍콩 총영사관 등 10곳에 투표소가 차려졌습니다.

중국이 우리나라보다 97배 넓다 보니 투표 첫날, 650km를 달려온 유권자도 있었습니다.

[박정수 / 중국 교민 : 중국 내몽고 바오터우라는 데서 왔고요. 고속철 타고 3시간 30분 정도?]

한중관계 악화와 제로코로나 3년을 거치며 중국 교민 유권자 수는 7만 명 넘게 줄었습니다.

그러나 사전 투표 신청 비율은 오히려 높아졌습니다.

[강소정 / 중국 유학생 : 사실 제 한 표로 선거 결과를 바꿀 순 없겠지만, 그래도 뭔가 당연하다는 생각으로 온 것 같습니다.]

저도 재외국민으로서 이번에 처음 해외에서 한 표를 행사했습니다.

재외국민 사전투표는 4월 1일까지 엿새 동안 115개국에 220개 투표소에서 진행됩니다.

[이경일 / 주중한국대사관 선거관 : 공관마다 재외투표 기간이 조금 다를 수 있으니 각 공관에 확인하셔서 여권 등을 지참하셔서 꼭 외국에서도 투표하시기 바랍니다.]

일본 도쿄에선 94살 할머니도 부축을 받으며 투표장에 나왔습니다.

[이두치 / 일본 교민 : 기쁘죠. 우리나라를 위해서 투표를 하나 했다는 게 자랑스럽습니다.]

이번 22대 총선에 투표 등록을 한 교민은 14만여 명, 전체 재외 유권자의 7.5%에 그칩니다.

베이징에서 YTN 강정규입니다.

그래픽: 지경윤




YTN 강정규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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