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해외에 있는 우리 국민들은 지난달 25일부터 닷새 동안 이미 19대 대통령선거 투표를 시작했습니다.
전 세계 116개국에서 22만여 명의 국민이 투표에 참여해서 투표율도 역대 최고인 75%를 기록했습니다.
염혜원 기자입니다.
[기자]
중국 베이징 한국대사관에 마련된 투표소.
사상 초유의 대통령 탄핵 사태 뒤 대선에 대한 교민들의 관심은 어느 때보다 뜨겁습니다.
닷새 동안 중국에서만 3만 5천여 명이 19대 대선 투표에 참여했습니다.
[이기쁨 / 중국 베이징 유학생 : 첫 투표인데 이렇게 해외에서 할 수 있어서 신기한 경험이기도 하고, 앞으로 대한민국이 더 안정됐으면 하는 마음에서 (투표를 하게 됐습니다.)]
전 세계 116개국의 투표소에서는 수백 km를 운전해서 한 표를 행사하는 교민들도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었습니다.
[홍인자 / 애리조나 주 피닉스 거주 : 나 한사람이니까 기권을 해도 되겠다는 마음을 가진 사람들이 있겠지만, 그런 사람들이 많이 모여서 꼭 뽑혀야 할 대통령이 뽑히지 못한다면 (국가적인 손해라고 봅니다.)]
지난달 25일부터 치러진 재외국민투표에는 역대 최다 인원인 22만 천9백여 명이 참여했습니다.
5년 전 18대 대선과 비교하면 6만 3천여 명이나 더 많았습니다.
투표율도 4%p 넘게 오른 75.3%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재외국민의 투표용지는 현지에서 꼼꼼하게 봉인돼 외교행낭을 통해 오는 6일까지 국내로 옮겨집니다.
시·군·구 선관위에서 보관하고 있다가 오는 9일 국내투표와 함께 개표가 이뤄집니다.
YTN 염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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