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전, 경기도 성남시 도심에서 난데없이 타조 1마리가 나타나 도로를 질주하고 있다는 신고가 잇따랐습니다.
인근 생태체험장에서 사육되고 있던 타조가 우리 틈새로 탈출한 건데요.
다행히 큰 사고 없이 한 시간 만에 포획돼 안전하게 주인에게 돌아갔습니다.
당시 현장 화면, 함께 보시겠습니다.
경기 성남시 중원구에 있는 왕복 10차선 둔촌대로 한복판입니다.
자동차가 달려야 할 도로에 익숙지 않은 무언가가 튀어나옵니다.
바로 타조입니다.
이리저리 차를 피하던 타조는 트럭에 부딪혀 균형을 잃고 잠시 넘어졌는데요,
곧장 다시 일어나서 질주를 시작합니다.
타조가 도로를 활보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된 건 오전 9시 반쯤입니다.
[경찰 관계자 : 도촌동에서부터 주행하는 차량 운전자가 제보를 하신 거예요. 도촌지구대에서 출동한 상태였어요.]
갑작스러운 타조의 등장에 시민들은 놀라움과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이 때문에 한때 주변 도로가 정체되기도 했습니다.
[목격자 : 타조가 이제, 한쪽으로 계속 비켜나가면서도 도망가고, 비켜나가면서 도망가고 이런 상황이었죠.]
이 타조는 근처에 있는 생태체험장에서 탈출했는데,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경찰과 함께 포획 작업에 나섰습니다.
일단 근처 공장 공터로 타조를 몰았고, 1시간 만에 붙잡아 주인에게 인계할 수 있었습니다.
짧은 자유를 즐긴 타조도 크게 다치지 않았고, 다른 사고도 없었다고 하니 정말 다행입니다.
YTN 윤태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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