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연결] 박민수 "병원 간 협력체계 강화…진료역량 정보 제공"
지금 이 시각,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이 정부서울청사에서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한 뒤 브리핑하고 있습니다.
현장 연결하겠습니다.
[박민수 / 보건복지부 제2차관]
3월 21일 기준 수도권 주요 5대 병원의 입원 환자는 지난주 평균 대비 3.4% 증가한 4,916명이며 기타 상급종합병원의 입원 환자는 지난주 평균 대비 4.8% 증가한 1만 7,771명입니다.
3월 21일 기준 상급종합병원 중환자실 입원 환자는 2,910명으로 지난주 평균인 2,911명과 유사한 수준을 유지 중이며 상급종합병원을 포함한 전체 종합병원 중환자실 입원 환자 수는 7,052명으로 평시와 유사한 수준으로 계속 유지되고 있습니다.
응급의료기관과 공공의료기관도 비상진료체계를 지속 유지하며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응급실 408개소 중 97%인 396개소가 병상 축소 없이 정상 운영하고 있으며 공공의료기관과 군병원 응급실도 큰 변동 없이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비상진료 체계가 유지될 수 있도록 협조해 주시는 국민 여러분과 현장의 의료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발생 가능한 모든 상황에 대비하여 중증, 응급 중심의 진료를 유지할 수 있도록 비상진료 체계를 더욱 강고히 하겠습니다.
오늘 중대본에서는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 간 진료 협력체계 강화 방안을 논의하였습니다.
정부는 상급종합병원이 중증, 응급환자 중심으로 진료체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병원 간 진료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지난 3월 19일 상급종합병원과 협력체계를 구축할 종합병원 100개소를 진료 협력 병원으로 지정하고 세부 운영에 필요한 지침을 배포하였습니다.
각 병원 진료협력센터에 전원 담당 인력이 추가 배치되도록 인건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3월 21일 기준으로 상급종합병원 21개소에 85명, 진료 협력 병원 100개소에 150명이 추가 배치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다음주인 3월 25일부터는 상급종합병원에서 환자를 전원시키는 경우 환자의 상태에 가장 적합한 병원에 연계될 수 있도록 협력병원의 진료 역량 정보를 제공합니다.
제공되는 정보는 해당 병원이 보유한 병상의 종류, 진료과목, 시술, 검사, 재활, 항암, 투석, 수혈, 처치, 간병 등에 관한 사항입니다.
전산시스템이 개편되는 4월부터는 협력병원의 역량 정보를 실시간으로 조회할 수 있게 됩니다.
아울러 3월 25일부터 상급종합병원에서 진료협력 병원으로 환자를 전원시켜 진료하는 경우 각각 진료 1회당 9만원 이내의 진료협력 지원금도 지원합니다. (이하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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