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열애에 광고 기업까지 불똥…형평성 논란도

연합뉴스TV 2024-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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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 열애에 광고 기업까지 불똥…형평성 논란도

[앵커]

최근 배우 류준열 씨와 한소희 씨의 열애 소식이 전해지자 이른바 '환승연애 논란'으로 시끄럽습니다.

광고 모델로 쓴 기업으로도 불똥이 튀고 있습니다.

서형석 기자입니다.

[기자]

배우 한소희 씨를 내세워 젊은 고객 사로잡기에 나섰던 NH농협은행 최근 3년 계약을 마무리 지었습니다.

"이번 달 초 한소희 씨와 계약은 만료되었고 최근 이슈와는 무관한 일입니다."

그간 반응은 좋았지만, 재계약 논의는 하지 않았다는데, 공교롭게 최근 배우 류준열 씨와 한 씨의 '환승연애 논란'과 시기가 맞물리며 다른 해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계속되는 '악플' 공격 이후 중고차 거래 플랫폼 업체 헤이딜러는 광고 속 댓글창을 닫았는데, 업체측은 민감한 문제여서 구체적인 설명을 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미지 훼손을 우려한 광고주 입장에서 일단 당장의 논란을 벗어나고자 하는 걸로 보입니다.

특이한 점은 연애 상대방인 류준열 씨를 향해선 광고 업체나 네티즌의 반응도 매섭지 않다는 점입니다.

"매우 기이한데요. 책임은 남성과 여성에게 동시에 사실 많은 부분 남성에게 더 책임을 물어야 하는 상황입니다. 그런데 대부분이 여성에게 책임을 전가하고 여성들만의 갈등으로만 묘사…."

전문가들은 이번 논란의 이면에 가부장적 고정관념이 자리 잡고 있다며 불합리한 면이 적지 않다고 지적했습니다.

연합뉴스TV 서형석입니다. ([email protected])

[영상취재기자 : 최승열]

#젠더 #성평등 #광고 #환승연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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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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