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국민의힘 공천 마무리…16년 만에 모든 지역구서 후보 내
여야 공천이 사실상 마무리 수순에 들어간 가운데, 막말 논란 후보들의 공천이 취소되며 여야 모두 막판까지 파열음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총선을 23일 앞두고 마지막까지 총선 대진표 완성에 여야의 신경전이 치열한데요.
오늘은 국민의힘 선대위 총괄본부장을 맡고 계신 장동혁 사무총장 모시고, 공천 과정과 현안에 대해 얘기 나눠보려고 합니다.
어서 오세요.
이번 총선에서 국민의힘이 16년 만에 254개 모든 지역구에서 후보를 냈는데요. 당에서는 어떤 의미로 보고 계시는지요?
이번 국민의힘의 공천 '현역 불패'라는 말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번에 현역 교체율이 34.2%라고 하는데, 21대 총선이 43.5%였으니까 약 10%p 정도 줄었고 특히 3선 이상 중진은 70% 이상 공천을 받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거든요. 이런 평가 어떻게 받아들이시는지?
반면에 민주당은 현역 교체율이 40% 정도로 지난 총선보다 크게 높아졌습니다. 특히 3선 이상 중진 탈락 비율은 50%에 육박하는데요. 이번 민주당 공천, 어떻게 보셨나요?
이번 공천의 또 하나의 특징은 여야를 막론하고 이른바 막말 논란으로 공천이 된 후보를 취소하는 일이 여럿 발생했다는 건데요. 국민의힘의 경우 정우택, 도태우 후보에 이어 지난 주말에는 장예찬 후보까지 공천이 취소됐습니다. 사전에 이런 부분이 걸러졌더라면 문제가 없던 상황 아닙니까?
홍준표 대구 시장은 "경선으로 후보가 됐으면 다음 판단은 본선에서 국민에게 맡겨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는데요. 도태우 전 후보는 탈당 후 무소속 출마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선 어떻게 보십니까?
공천 번복 이후 지역 내 지지자들의 갈등도 불거지고 있는데요. 특히 정우택 후보 지역구인 청주·상당의 경우, 시·도의원들이 재심, 재공천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공천 번복으로 오히려 본선 경쟁력이 저하될 수 있다는 지적이 있는데, 이 부분에 대해선 어떻게 보십니까?
이번에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서울 강남, 대구, 울산 지역 5개 선거구에 국민추천제를 통한 후보를 선정했는데요. 결과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세요?
당초 국민추천제가 지역구 공천 과정에서 소외됐다는 평가를 받은 여성·청년 후보군을 강화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이지만, 정작 여성후보 1명, 30대 청년후보도 1명으로 취지가 무색해졌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이 부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전체 공천 비율을 봐도 여성은 12%인 30명, 청년은 8명에 불과한데요. 비례대표 공천에서 이와 관련한 획기적인 보완 계획이 있으실까요?
여당 입장에서는 이종섭 호주 대사 임명 또 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의 발언을 둘러싼 여론에 촉각을 세우고 있을 것 같은데요. 어제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이 대사의 즉각 귀국과 황 수석의 거취 결단을 공개적으로 촉구했습니다. 어떤 배경에서 나온 발언이라고 보면 될까요?
그런데 오늘 대통령실에서 공수처가 소환도 하지 않은 상태에서 이종섭 대사의 귀국 조치는 부적절하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또 "언론사 상대 강압이나 압력 행사가 없었다"는 입장도 밝혀서 황상무 수석에 대한 거취 결정 요구에 대해서도 선을 그은 것으로 보이거든요. 당과 대통령실 간에 또 다른 갈등의 불씨가 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는데요?
야당에서는 이 두 가지 이슈를 계속해서 쟁점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대해선 어떻게 대응할 생각이신지요?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금요일 기자회견을 열어 현재 판세로는 국회 의석수 과반인 최대 153석 이상을 확보한 상황으로 본다는 자체 판세 분석을 내놓았는데요. 국민의힘에서는 자체 의석수 전망에 상당히 신중한 모습인데 현재 몇 석 정도 예상하고 계신지요?
조국혁신당의 기세가 만만치 않습니다. 창당 11일 만에 당원이 10만 명을 돌파했고요. 여러 여론조사에서 지지율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조국혁신당이 실제 총선에서 얼마나 두각을 보일 거라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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