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의 집단행동에 관여한 혐의로 경찰에 세 번째 출석한 김택우 대한의사협회 비대위원장이 자신들은 퇴로가 없다며 정부가 논의의 장을 열어달라고 밝혔습니다.
김 위원장은 오늘(16일) 서울경찰청에서 7시간가량 조사를 받은 뒤 기자들과 만나, 전공의들에게 사직을 공모하거나 교사한 적이 없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이번 사태는 정부가 의대 2천 명 증원을 일방적으로 발표했기 때문으로 자신들은 퇴로가 없다고 본다며 정부가 전향적으로 다시 한 번 논의의 장을 열어주길 부탁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보건복지부는 지난달 27일 정부의 의대 증원에 반발하는 전공의들이 집단으로 사직하는 과정에서 이를 부추긴 혐의로 김 위원장 등 의협 전·현직 간부 5명을 고발했습니다.
YTN 윤태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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