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인 오늘 낮 기온이 크게 오르며 따뜻한 봄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서울 청계천에는 매화가 꽃망울을 터뜨렸다고 하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기상캐스터 연결해 자세한 날씨, 알아보겠습니다. 박현실 캐스터!

[캐스터]
네, 용답역 청계천 매화 거리에 나와 있습니다.


따뜻한 날씨에 매화가 활짝 피었군요?

[캐스터]
네, 올봄은 유난히 따뜻한 날씨에 봄꽃이 일찍 얼굴을 드러냈습니다.

그 중 봄의 전령사 매화를 빼놓을 수 없는데요,

이곳 청계천 산책로를 따라 곳곳에 하얀 매화꽃이 꽃망울을 터뜨렸고요,

간간이 붉은 홍매화도 눈에 띕니다.

3월 말에서 4월 초에는 서울의 매화가 절정에 달할 것으로 보이니까요,

나들이 계획해보셔도 좋겠습니다.

다만 오늘 외출하실 때 미세먼지용 마스크는 꼭 챙기셔야겠습니다.

수도권 등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안개와 먼지가 뒤엉키면서 미세먼지 농도 '나쁨' 수준을 유지하겠습니다.

호흡기 관리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주말을 맞아 동해안으로 나들이 떠난 분들도 많으실 텐데요,

내일까지 초속 15M 이상의 강풍이 예상됩니다.

강릉과 고성, 대구와 부산 등 강원과 영남 지역은 건조주의보도 발효 중입니다.

작은 불씨도 크게 번지기 쉬운 만큼,

산행 가신다면 불씨 관리 잘해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낮 기온은 어제보다 1~3도가량 더 오릅니다.

서울 18도, 대전과 광주, 대구 20도까지 오르겠습니다.

오늘 늦은 오후부터는 남해안과 제주도에, 내일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는 중부 지방에 약한 비가 지나겠고,

비가 내린 뒤로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기온은 제자리를 되찾겠습니다.

다만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내일부터 날이 꽤 쌀쌀하게 느껴질 수 있겠습니다.

심한 기온 차에 면역력이 떨어지기 쉬우니까요,

체온 조절 잘해주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YTN 박현실입니다.


그래픽 : 김보나




YTN 박현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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