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인 오늘도 따뜻한 봄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다만, 서쪽 지방은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져 주의가 필요하다는데요.

오늘은 YTN 중계차가 봄기운이 가득한 곳에 나가 있다고 합니다. 신미림 캐스터!

철쭉이 예쁘게 피었네요?

[캐스터]
제 뒤로 곱게 핀 철쭉이 보이실 텐데요.

이곳 청계산 등산로를 따라 걷다 보면 울긋불긋한 철쭉이 보는 눈을 즐겁게 합니다.

그래서인지 등산객들의 표정에도 웃음꽃이 가득한데요.

다만, 오늘도 미세먼지가 말썽입니다.

바깥 활동 하실 때는 불편하시더라도 황사용 마스크를 착용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제가 지금 나와 있는 이곳 청계산에서는 매년 특별한 봄맞이 행사가 열리는데요.

성남시는 시화(市化)인 철쭉이 만개하는 이 시기에 맞춰서 '청계산 철쭉제'를 진행합니다.

올해로 15회째를 맞은 축제는 내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진행되고요.

만개한 철쭉과 함께,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가 풍성하게 마련됐습니다.

청계산 등산으로 건강도 챙기시고, 봄기운도 가득 담아가시기 바랍니다.

오늘 하늘은 대체로 맑겠지만, 대기 정체와 중국발 스모그의 영향으로 서쪽 지방을 중심으로는 공기가 탁하겠습니다.

기온은 어제와 비슷해 따뜻하겠는데요.

동쪽 지방은 낮 기온이 25도를 웃돌면서 초여름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서울 23도, 대전 24도, 강릉 27도, 대구 28도로 예상됩니다.

다음 주 초반까지 낮에는 이맘때보다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겠고요.

수요일에는 전국에 비가 내리면서 때 이른 더위가 주춤할 것으로 보입니다.

당분간 일교차가 크게 벌어지겠는데요.

입고 벗기 편한 겉옷으로 체온조절에도 신경 써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청계산에서 YTN 신미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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