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원톱' 선대위 무게…슬로건은 "지금! 합니다"
[뉴스리뷰]
[앵커]
국민의힘이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을 내세운 '원톱' 선대위에 무게를 두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총선용 슬로건도 확정한 가운데, 공천 작업도 이번 주 내로 마침표를 찍겠다는 방침입니다.
임혜준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의힘이 조만간 당을 선거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해 본격적인 선거 모드에 돌입합니다.
한동훈 비대위원장을 선대위원장으로 내세운 '원톱 선대위'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당 핵심 관계자는 연합뉴스TV와의 통화에서 "메시지 전달력 있는 한 위원장 외에 다른 고려는 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 위원장을 필두로 한 '원톱' 선대위 구상은 '3톱 선대위'를 꾸린 민주당과의 차별화 의도로도 읽힙니다.
"이재명 대표는 바쁘시잖아요. 재판 가셔야 하고 하니까 혼자서 선거를 지휘하시기 어려울 것입니다. 저는 이 선거를 지휘하기 위해서 불려 나온 당 대표입니다."
선대위원으로는 확장성, 상징성을 갖춘 인물들을 고려하고 있는데, 윤희숙 전 의원과 영입인재인 고동진 전 삼성전자 사장 등이 거론됩니다.
당은 이번 총선 슬로건도 최종 확정해 발표했습니다.
"말뿐만이 아닌 행동으로, 책임감 있게 실천하겠다는 의지를 담아 '국민의힘이 합니다. 지금! 합니다'"
막바지 단계에 이른 당 공천 작업도 이번 주 내로 마침표를 찍겠단 계획입니다.
국민 추천을 받기로 한 '텃밭' 강남과 영남권 지역에 180명의 지원자가 몰렸는데, 이 가운데 추려진 50명가량을 대상으로 오는 수요일 면접이 치러집니다.
비례대표 후보 접수를 마친 위성 비례정당, 국민의미래도 이번 주 내 면접을 모두 마무리할 목표입니다.
당은 주 후반 의총을 열고 정당 기호를 감안한 현역 의원 이적 문제도 논의해 확정한다는 방침입니다.
한편 앞서 '컷오프'에 반발해 탈당 후 무소속 출마를 시사했던 3선의 이채익 의원은 사과글을 올리고 지역 불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연합뉴스TV 임혜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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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기자 신경섭 김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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