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라임] 움푹 패인 도로…해빙기 늘어나는 '포트홀' 대처법은
해빙기로 접어들면서 도로 위 지뢰, 포트홀 신고가 늘고 있습니다.
도로가 움푹 패인 포트홀에서는 차량 파손은 물론, 포트홀을 피하려다 사고가 발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특히 올 겨울처럼 눈비가 많이 온 이후에는 도로가 훼손돼, 포트홀이 더 많이 생길 수 있는데요.
이 시간엔 포트홀이 왜 생기는지, 어떻게 하면 관련 사고를 막을 수 있을지 살펴보겠습니다.
김용현 부산폴리텍대학 전기자동차과 교수 나오셨습니다.
주행 중 차가 덜컹거리고 휘청이면서 아찔했던 경험이 한 번쯤은 있을 것 같습니다. 도로에 움푹 패어있는 구멍 '포트홀', 요즘 들어 더 많이 보이는 것 같습니다. 먼저 '포트홀'이 무엇인지 조금 더 구체적으로 설명해주세요.
크기가 작은 포트홀이라 하더라도 빠르게 달리는 도로라면 '지뢰'가 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실제로 최근 고속도로에 포트홀로 차량 18대의 타이어가 파손되는 사고가 있었는데, 2차 사고도 유발할 수 있는 위험한 상황 아닙니까?
이렇게 안전을 위협하는 포트홀, 왜 생기는 건가요?
올해 1월 서울에서만 4,500여 건의 '포트홀'이 발생했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배 가량 늘어난 수치인데요. 보통 해빙기인 봄과 장마철에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포트홀이 이번 겨울에 유독 많이 발견되는 이유는 뭔가요?
이처럼 날씨로 인한 균열이기에 포트홀을 완전히 방지하기는 어려울 것 같아요?
포트홀 발견했을때 대처하는 법을 알려주신다면요? 대부분의 운전자들이 핸들을 급하게 꺾거나 급하게 속도는 줄이는 경우가 많은데요. 포트홀을 안전하게 피하는 방법도 있을 것 같아요.
도로 표면이 잘 보이지 않는 밤이나 비, 눈이 올 때는 시야 확보가 어려워서 포트홀을 발견하지 못하고 그대로 지나치기 쉬울 것 같습니다. 이런 경우엔 타이어 펑크 등 차량이 손상이 생길 수 있을 것 같은데, 차를 잠깐 세우고 타이어를 살펴봐야 할까요?
포트홀로 인한 사고를 막으려면 제한속도 지키는 등 안전운전을 생활화 하는 것만큼이나, 길을 신속하게 복구하는 것도 중요해 보이는데요. 급하다고 땜질식으로 메우는 방안이 주로 이뤄지고 있다고 하더라고요. 언제든 다시 포트홀이 생길 수 있는 것 아닙니까?
빠르게 보수 작업이 이뤄지려면 운전자의 신고 정신도 필요할 것 같아요. 운전을 하다 포트홀을 발견했다면 어디로 신고하면 되나요?
만약 포트홀로 차가 고장 나거나 사고가 났다면 피해를 보상받을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사고 발생 지점이 고속도로인지 아니면 국도나 시도인지에 따라 보상을 문의하는 곳도 달라진다고요?
아까 말씀해주신 것처럼 이제 '포트홀'이 봄철에만 생기는 문제가 아닌 만큼, 수시로 포트홀에 대비할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할 것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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