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안보라 앵커
■ 출연 : 안상미 위원장 전세사기 전국대책위원회
■ 구성 : 손민정 작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라이더]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더는 버티기 힘들다. 이 결정으로 문제를 꼭 해결해달라." 인천 미추홀구 전세사기 피해자가 1년 전, 세상을 떠나며 남긴 말입니다. 지금, 달라지긴 달라졌을까요? 전세사기·깡통전세 피해자 전국대책위원회 안상미 위원장과 얘기 나눠봅니다. 위원장님, 어서 오세요. 이 사건과 관련해서 저희가 위원장님을 뉴스라이더 스튜디오에서 처음 뵌 게 재작년 12월이더라고요. 그동안 어떻게 지내셨습니까?
[안상미]
저희가 그 긴 기간 동안에 특별법이 만들어지고 또 재판이 계속 진행되고 있는 이 과정들 계속 팔로우업 하면서 쫓아다니느라고 진짜 솔직히 별로 쉬는 날이 없어요.
쉬는 날도 없고 하루하루도 너무 힘드셨을 것 같아요. 조금 전에 언급했던, 세상을 떠난 피해자 1주기가 돼서 지난 주말에 추모제였다고 들었습니다. 다들 어떻게 지내셨는지 여쭙기가 조심스럽기는 한데 어떤 말씀을 나누셨는지요?
[안상미]
일단 저희 미추홀구 대책위는 이런 죽음을 다시 되새기는 것조차 너무 힘든 과정인데, 그래도 이걸 하지 않을 수가 없는 게, 그 피해자들이 돌아가시면서 자신의 죽음으로 탄원한다라는 유언을 대부분 남기고 돌아가셔서. 그런데 또 1년이 지난 이 시점에서 크게 달라진 것이 없는 현상이다 보니까 힘들지만 또 그 과정을 진행하지 않을 수 없었고, 대부분 피해자들이 특별법 나오고 나서 했던 얘기가 무늬만 특별법이다, 이런 얘기를 많이 하고 있고 또 시간이 얼마 없는데 선거 때문에 제대로 논의가 되지 않는 이런 시기상의 문제 때문에 다들 우려를 하고 있죠.
피해자 4명이 잇따라 극단적 선택을 하기도 했는데 이분들이 남긴 유언이 죽음으로 탄원한다라는 취지였어요. 피해자들 면면을 보면 다들 너무 열심히 사시던 분이라고 제가 들었거든요.
[안상미]
그러니까 안타깝죠. 정부에 저희가 요구를 했을 때 이러이러한 문제가 있어서 도와달라고 했는데 돌아오는 답변은 할 수 없다, 지금의 제도로는 안 된다라는 벽만을 보여주셨기 때문에 이분들이 이렇게 정부랑 만나서 얘기를 했는데도 되는 게 없구...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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