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연구의 핵심은 조기 진단과 예측 그리고 증상을 늦추고 치료하는 데 있습니다.
이를 위해 세계적으로 디지털 기기에 대한 관심과 개발이 점차 가속화되고 있는데요.
우리나라 대학이 미국 대학과 맺은 업무협약으로, 개발한 의료기기 상용화나 판로 개척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나현호 기자입니다.
[기자]
하버드, MIT와 함께 미국 바이오 클러스터 핵심 연구기관인 보스턴대학교 의과대학,
우리나라 대학의 기술 이전으로 한 업체가 개발한 디지털 기기를 보여주고 실증 과정도 설명합니다.
최근 들어 치매 연구에서는 인공지능과 바이오 기술을 접목한 이른바 '디지털 헬스 케어' 분야가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치매를 조기에 진단하고 발병을 예측하는 건 물론, 치료와 증상을 늦추는 모든 과정에 디지털 기기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기기를 몸에 차기만 하면 돼서 범용성이 큰 데다, 실시간으로 생체 정보를 파악할 수 있고, 시간 흐름에 따른 미세 변화도 추적관찰이 가능합니다.
[최명은 / 바이오 헬스 기업 이사 : 55세에서 75세까지 어르신을 대상으로 40Hz 음파 진동을 이용해 기억력과 인지 기능 개선, 스트레스와 우울감 감소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연구자 주도 임상을 광주 치매 코호트 연구단과 진행 중입니다.]
또 병원에서 어쩌다 한 번 검사하는 것보다 훨씬 높은 신뢰도를 가진 정보를 축적할 수 있어서 연구에도 큰 도움이 됩니다.
[로다 아우 / 미국 보스턴 의과대학 교수 : 스마트폰은 적어도 27개의 센서를 가지고 있습니다. 다시 말해서 모든 사람이 컴퓨터를 손에 들고 다니고, 그 사이 컴퓨터는 정보를 수집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업무협약을 맺은 한미 두 대학이 협력해 디지털 기기를 실증하면 장점이 더욱 커집니다.
양 대학의 연구 결과를 밑바탕으로 식약처와 FDA에 각각 승인을 받아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기술 이전을 받은 업체 입장에서도 해외시장까지 진출하는 데 시간을 크게 단축할 수 있어서 유리합니다.
[이건호 / 조선대학교 가드코호트 연구단장 : 효능에 대해서 객관적으로 입증할 수 있는 어떤 기회가 저희한테 부여됐다고 볼 수 있고 그것은 곧 우리 한국에서 개발된 의료기술 디지털 헬스 케어 기술들을 세계화하는 데 꼭 필요한 그러한 어떤 플랫폼이 된다고….]
적게는 십수 년에서 많게는 70여 년 넘는 세월 ... (중략)
YTN 나현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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