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메이커] 미 민간 달 착륙선 궤도 진입…52년 만에 착륙 성공할까
뉴스 속 주인공을 만나 보는 '뉴스메이커'입니다.
미국의 민간 기업이 시도한 무인 달 탐사선, 오디세우스가 우주에서 달 궤도 진입에 성공했습니다.
그리고 이제 달 착륙을 시도할 예정인데요.
오디세우스는 새로운 달 탐사 역사를 만들어 낼 수 있을까요?
오늘의 뉴스메이커에서 짚어봅니다.
미국의 민간 우주업체 인튜이티브 머신스가 개발한 무인 달 탐사선, 오디세우스가 지난 15일 우주를 향해 힘차게 날아올랐습니다.
이보다 한 달 앞서 또 다른 미국의 민간 우주기업이 달 탐사선을 쏘아 올렸지만 연료 누출 등의 문제가 발생하면서 결국 실패로 끝났는데요.
하지만 또 다른 민간 우주 업체가 한 달여 만에 재도전에 나서면서 그 성공 여부에 전 세계의 시선이 쏠렸습니다.
그리고 반가운 소식이 들려왔는데요.
지금 보시는 이 모습은 오디세우스가 우주에서 촬영한 '푸른 행성' 지구의 모습입니다.
오디세우스 착륙선은 로켓과 분리된 직후 곧바로 새로운 지구의 모습을 보내왔는데요.
구름과 바다의 모습은 물론 거대한 대륙의 모습까지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오디세우스는 성공적으로 우주에 진입한데 이어 달 궤도 진입에까지 성공했는데요.
계획대로 408초간 중심 엔진을 연소하는 등 연소 속도의 정확도도 높았다는 게 민간 우주 업체 머신스의 설명입니다.
안정적으로 달 궤도에 진입한 만큼 달 착륙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는데요.
달 착륙은 한국시간으로 내일 오전 7시 49분에 시도할 예정입니다.
만약 오디세우스가 달 착륙에 성공한다면 1972년 12월 달 착륙에 성공한 아폴로 17호 이후 약 52년 만에 달에 도달한 미국 우주선이 되는 셈인데요.
민간업체로서는 최초의 성공 사례가 됩니다.
그리고 오디세우스를 통해 수집한 데이터는 2026년 말 우주비행사들을 직접 달에 보내는 유인 달 탐사 프로젝트에 핵심 역할을 하게 될 전망인데요.
미국은 과연 52년 만에 달 착륙에 성공할 수 있을까요?
전 세계인의 시선이 오디세우스로 향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뉴스메이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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