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재난 '심각' 단계 격상 시 보건소 연장 진료
[앵커]
의료계 집단행동이 현실화하는 상황에 서울 25개 자치구 보건소도 대비하고 있습니다.
전공의가 근무 중인 수련병원에 커지는 공백을 메우려는 건데요.
보건의료재난 위기 '심각' 단계가 되면 평일 연장 진료에 들어갑니다.
강남구 보건소로 가보겠습니다.
이화영 기자.
[기자]
네, 서울 강남구보건소에 나와 있습니다.
만약 의료계 집단행동에 위기경보가 '심각' 단계로 상향되면 이곳을 포함해 서울 전체 25개 자치구 보건소가 대응에 들어가는데요.
저녁 6시까지 운영하는 보건소 진료 시간도 늘어나게 됩니다.
현장 관계자의 설명 들어보시죠.
"보건의료재난 위기 단계가 심각으로 격상될 경우에는 강남구보건소 소속 의사와 간호사를 배치해서 평일 저녁 8시까지 비상근무해서 비상진료체제를 유지할 예정입니다."
서울 시내에 전공의들이 있는 수련병원은 총 47곳인데요.
현재 곳곳에서 전공의들이 근무를 멈추는 상황인 만큼 각 자치구 보건소도 현장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있습니다.
응급 환자가 아닌 일반 환자라면 이곳 보건소에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해 수련병원의 진료 공백을 메울 계획입니다.
상황이 더 심각해지는 경우에도 대비하고 있습니다.
전공의들을 넘어 개원의들까지 집단행동에 나설 때인데요.
이런 상황이 오면 주말에도 보건소는 문을 열고 진료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서울 강남구보건소에서 연합뉴스TV 이화영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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