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김선영 앵커
■ 출연 :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이종근 시사평론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라이브]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정치권 이슈를 키워드로 짚어보는 순서입니다. 오늘은 이종근 시사평론가최진봉 성공회대 교수두 분을 모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첫 번째 키워드 영상으로 보겠습니다.
이른바 비명학살이 정말 현실화되는 걸까요? 이종근 평론가님, 하위 10% 공교롭게도 박용진, 윤영찬 의원 비명계입니다. 하위 10%면 사실상 컷오프입니까? 어떻게 봐야 됩니까?
[이종근]
그렇죠. 컷오프라는 게 나오지 마라, 이게 컷오프인데 실제로 경선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경선에 참여하지 말라는 건 아니고요. 대신 페널티를 부과해서 참여한다는 겁니다. 계산이 어떻게 되냐면 하위 10%에 들어가면 득표율로 했을 때 득표한 것의 30%를 빼서 경쟁을 하는 거예요. 예를 들자면 A라는 후보와 B라는 후보가 경쟁을 했습니다, 경선을 했어요. 그래서 국민경선, 여론조사랑 당원들이 해서 득표를 했습니다. 그런데 A후보가 50%를 안고 그다음에 B후보가 49%를 득표했다고 쳤을 때 A후보가 하위 10%에 들어가면 거기서 30점을 빼는 거예요, 30%를. 그럼 20:49로 역전이 됩니다. 차이가 어마어마한 거거든요. 그러니까 떨어질 것을 예상할 수밖에 없죠.
하위 10%는 어느 당이나 걸러내야 하는 것도 맞고 공천 시스템에 의해서 당연히 이런 명단이 나올 수는 있는 건데. 그 이름의 무게감이 가볍지 않은 당대표 후보도 했고 대선후보도 했던 박용진 의원이 저 명단에 들어 있는 걸 보고 많은 분들이 이걸 납득할 수 있겠는가 이런 의문을 제기하는 것 같거든요.
[최진봉]
평가의 대상을 제가 자세히는 모릅니다마는 민주당이 가지고 있는 평가의 내용 중에 무슨 내용이 있냐면 다면평가라는 게 있어요. 그건 뭐냐 하면 의원들끼리 서로 평가를 하고 보좌관들이 평가를 해요. 그러니까 이런 다면평가에서 점수가 낮았을 가능성이 있다고... 물론 저는 점수를 모르고 어떤 방식으로 평가가 진행되는지 모르지만 일반적으로 잘 알려지고 당의 대선후보까지 했다고 해서 그분이 반드시 높은 점수를 받으라는 건 있을 수 없는 거예요. 그다음에 정량평가라는 건 법안 발의라든지 아니면 상임위 출...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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