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김선영 앵커
■ 출연 : 장예찬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 이동학 더불어민주당 전 최고위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라이브]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한 달 내 안 바뀌면 우리는 결단을 하겠다. 지금 사진에 나오는 저 의원들, 소위 비명계로 불리는 의원들이 어제 기자회견을 열고 이렇게 얘기했습니다. 결단하겠다는 걸 탈당하겠다 이렇게 풀이해도 될까요?
[장예찬]
원래 협상 전에는 협상력을 극대화하기 위해서 신당도 창당한다, 탈당도 할 수 있다고 하지만 그게 실제 행동으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라서 지켜봐야 되고요. 다만 현재로서는 원칙과 상식에 포함된 네 분들이 전부지만 내부에 공감하는 의원들이 수십 명 있다고 하니까 그 수십 명을 어떻게 수면 위로 끌어올리느냐가 관건일 것 같습니다. 단적인 예를 들면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 표결 때 찬성한 분들, 가결한 분들이 어림잡아 30명에서 40명 되는 거잖아요.
그 사람들이 카메라 앞에서 이름과 얼굴을 드러내고 이재명 대표 체제로 총선하면 안 된다. 대표가 기득권 포기하고 험지 출마해라라고 말하느냐가 관건이에요. 이 네 명 가지고는 상징성은 있습니다마는 좀 약해요. 그래서 이 네 명도 한 달 사이에 본인들의 거취 결단도 중요하지만 세력화를 얼마나 해내느냐가 중요한 분수령이 아닐까 싶고요. 총선 앞두고는 원래 다양한 정계개편 논의와 소위 말하는 비주류의 불만 표출이 있기 마련입니다. 매 총선 여야 할 거 없이 다 똑같았어요.
그런데 이걸 어떻게 잘 달래느냐, 또는 억누르느냐의 문제인데. 보통 많은 권한을 가진 분, 기득권을 가진 분들이 본인의 특권을 내려놓음으로써 이 비주류의 명분을 빼는 게 일반적인 정치 상식이긴 합니다. 그런 차원에서 국민의힘의 중진이나 지도부에게 불거지는 험지 출마, 불출마 요구와 마찬가지로 이재명 대표 험지 출마하라는 요구도 앞으로 시간이 가면 갈수록 민주당 내부에서 거세게 분출될 것 같습니다.
어쨌든 김종민 의원은 우리와 뜻을 같이하는 의원이 40~50명 정도 될 것이다, 이렇게 얘기를 했는데 이재명 대표가 통합을 강조했었잖아요. 지금 비명계 이렇게 한 자리에서 모여서 얘기를 한 비명계가 요구하는 게 개딸들, 이장직 사퇴하라. 혹은 이재명 대...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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