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뉴스 좋아라]얼음물에 ‘풍덩’…‘인형’을 ‘아기’로 착각?

채널A News 2024-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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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음]
"아저씨! 뭐해요 지금? 나오세요 나오세요!"

[현장음]
"살려주세요"

Q. 남성을 발견했을 당시 상황이 어땠나요?

[정성훈 / SSU(해양구조전대) 예비역]
"와이프랑 얘기하고 있다가 풍덩 소리가 들리는 거에요. 처음엔 누가 돌을 던졌나 이렇게 생각을 했어요. 말이 없길래 그냥 우선 지켜보고 스탠바이를 하고 있었는데 살려달라 하니까 뛰어들었죠."

[현장음]
"이거 구하러 간 거에요 지금?"

[현장음]
"병원 안가도 되겠어요?(괜찮아요)“

[정성훈 / SSU(해양구조전대) 예비역]
"끌고 나올 때는 거의 의식을 잃으신 것 같더라고요. 심폐소생술을 하려다 보니까 딱딱한게 있어서 보니까 (아기) 인형이 있었고 '아 그래서 이 사람이 이거 구하러 간 거였구나' 이제 조각이 딱 맞춰진거죠."

Q. 어떻게 그렇게 망설임없이 뛰어드실 수 있는지 궁금하더라고요.

[정성훈 / SSU(해양구조전대) 예비역]
"그냥 본능이었던 것 같아요. 약간 긴장했던 게 구하고 있는 중에 쥐가 살짝 올라오니까 살짝 저도 당황했죠. 복기 하자고 하면 100점짜리 구조방법은 아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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