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 베니스 국제 영화제와 함께 세계 3대 영화제로 꼽히는 베를린 영화제가 막을 올렸습니다.
올해로 5년 연속 베를린의 러브콜을 받은 홍상수 감독의 신작과 함께 한국 작품 5편이 초청을 받았는데, 우리 영화의 위상을 높일 것으로 기대됩니다.
차정윤 기자입니다.
[기자]
올해 베를린영화제에는 어느 해보다 다채로운 한국 영화들이 공개됩니다.
우선, 홍상수 감독의 31번째 장편 '여행자의 필요'가 경쟁부문에 올라, 홍 감독은 5년 연속 베를린 영화제의 초청을 받았습니다.
프랑스에서 왔다는 주인공이 한국 여성에게 프랑스 어를 가르치면서 벌어지는 일을 담은 작품으로 홍 감독이 제작과 각본, 연출 등을, 연인 김민희 씨가 제작실장을 맡았습니다.
쌍 천만 관객을 모은 '범죄도시' 시리즈의 네 번째 작품은 작품성과 오락성을 두루 갖춘 영화를 선보이는 스페셜 갈라 부문에서 공개됩니다.
주연배우 마동석, 김무열, 이동휘, 박지환 씨, 허명행 감독이 레드카펫을 밟으며, 범죄조직을 소탕하는 형사 마석도의 통쾌한 액션을 전 세계에 알릴 전망입니다.
독창적이고 실험적인 영화를 소개하는 비경쟁 포럼 부문에는 배우 최민식, 유해진, 김고은 주연의 오컬트 미스터리 영화 '파묘'가 초청됐습니다.
영화를 연출한 장재현 감독이 개막식과 월드 프리미어 상영 일정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또, 드라마 '멜로가 체질'의 연출을 맡았던 김혜영 감독의 첫 장편 영화 '괜찮아 괜찮아 괜찮아'는 성장 영화를 소개하는 제너레이션 K플러스 부문에 올랐습니다.
세밀한 연필화가 특징인 정유미 감독의 애니메이션 '서클'은 단편 경쟁 부문에 초청됐습니다.
열흘 동안 이어지는 이번 베를린 영화제에서 최고 영예인 '황금 곰 상'을 놓고는 모두 20편의 장편 영화들이 경쟁합니다.
개막작은 킬리언 머피 주연의 아일랜드 영화 '이처럼 사소한 것들'이 선정됐습니다.
YTN 차정윤입니다.
영상편집 : 전주영
YTN 차정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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