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비대위 "의대증원 저지…17일 투쟁안 결정"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가 오는 17일 제1차 회의를 열어 의대 증원에 대한 향후 구체적인 투쟁방안 등을 논의해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김택우 의협 비대위원장은 오늘(14일) 오후 기자회견에서 "정부의 불합리한 의대 증원 추진을 반드시 막아내겠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김 위원장은 "정부는 우리나라가 인구 1,000명당 의사 수가 OECD 평균보다 낮다는 이유로 의사 부족이라고 말하지만, 실제로 의사가 부족할 때 나타나는 현상은 전혀 보이지 않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의협 비대위는 오는 16일까지 비대위원 구성을 마무리하고, 의대 증원의 문제점에 대한 대국민 홍보에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김주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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