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문건유출 불기소 결정하며 "기억력 문제"
"부통령직 수행·큰아들 사망 시점도 기억 못해"
공화당 "기억력 나쁜 노인" 내세워 논란 증폭
질 바이든 "특검 보고서 부정확·인신공격적"
"장남 사망일 몰라?…죽음 이용 상상조차 못 해"
"바이든, 대부분 사람 하루 하는 일 1시간에"
백악관·민주당, "정치적 동기" 일제히 반박
■ 진행 : 윤보리 앵커, 조진혁 앵커
■ 출연 : 박원곤 이화여대 북한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와이드]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먼저 미 대선부터 짚어보죠. 바이든 대통령의 건강, 그러니까 나이 문제가 다시 이슈로 떠오른 모습인데요. 특검에서 악의는 없지만 기억력 나쁜 노인, 이렇게 묘사를 했거든요.
◆박원곤> 특검보고서가 바이든 대통령 입장에서는 어쨌든 기소를 안 한다. 그러니까 비밀문서를 갖고 있어서 특검이 열렸고 거기에 따라서 불법 여부를 확인을 했는데 문제는 있지만 기소는 안 한다라고 나와서 바이든 대통령 입장에서는 긍정적인 반응이기는 한데요. 특검보고서가 공개됐는데 거기 내용을 보면 방금 말씀하신 것처럼 바이든 대통령이 나이가 많은 노인이라서 기억력이 제대로 없기 때문에 자신이 그런 불법을 저질렀는지 잘 몰라서 그냥 넘어간다라는 식으로 특검보고서에 써진 거죠. 그랬더니 바이든 대통령 입장에서는 이번 미국 대선의 가장 핵심적인 하나의 의제 중에 하나가 본인의 고령화지 않습니까. 최근에 미국 ABC 조사를 보면 미국민 중 85%가 바이든의 고령화가 문제다라고 인식을 하고 있거든요. 그런데 특검보고서에서 바로 그런 나이 문제를 얘기하니까 바이든 대통령이 그날 예정에 없었던 기자회견을 하면서 거기에 대해서 반박을 했습니다. 자기는 기억력이 멀쩡히 잘 있고 대통령직을 수행하는 데 전혀 문제가 없다. 그러니까 당연히 공화당과 트럼프는 이것을 굉장히 호재로 여겨서 공격을 시작을 했고, 또 하나는 비슷한 걸로 트럼프 대통령이 특검을 받은 게 있거든요. 기억하실지 모르겠지만 마라라고의 자기의 별장에 비밀문서를 잔뜩 쌓아놓고 그게 걸렸는데 거기는 기소가 됐어요. 그래서 이것은 트럼프 입장에서는 이것은 정치적인 판단이다. 왜 현직 대통령은 기소 안 하고 자기는 기소하느냐 하면서 정치적인 쟁점으...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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