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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끓는 냄비 탈출해 7대 강국으로"...정부·기업 과제는? / YTN

YTN news 2024-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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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오동건 앵커
■ 출연 : 송승헌 맥킨지 한국사무소 대표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와이드]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지난 2013년, 한 글로벌 컨설팅업체가 한국 경제를 '서서히 끓는 물 속의 개구리'로 비유해 화제가 됐죠. 10년이 지나 이 업체는 냄비 속 물 온도가 더 높아졌다, 개구리를 과감하게 꺼내야 한다는 경고를 다시 내놓습니다. 지난해 기업인들 사이에 화제가 된 이른바 개구리 보고서, 이 보고서를 총괄한 송승헌 맥킨지 한국사무소 대표와 함께 신년 우리 기업과 경제가 나아갈 길에 대해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이름이 참 멋있으십니다.

[송승헌]
그것 때문에 종종 재미있는 일도 있습니다.


알겠습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여쭤보겠습니다. 개구리 리포트라고 불리고 있는데 내용이 어떤 건지 궁금하고 왜 이렇게 이름을 붙였는지 궁금하거든요.

[송승헌]
서서히 온도가 올라가는 물속에 있는 개구리라고 저희가 이름을 붙였습니다. 왜냐하면 서서히 물이 올라가면 개구리가 자각을 하기 어려울 것이고요. 빨리 뛰쳐나가려고 하기가 아마 어려울 것입니다. 한국 경제를 지난 60년 동안 거시적으로 보자면 60년대에서 80년대까지는 굉장히 빠른 속도로 정부 주도의, 중화학 공업 주도의 성장을 했습니다.

한국인이 근면성실함을 그 성장을 주도했고요. 그다음 80년대부터 2000년대 중반까지는 첨단 제조업 중심으로, 그리고 소위 말하는 재벌그룹들이 성장 마인드를 가지고 굉장히 빠르게 성장을 주도했죠. 그래서 2000년대 중반에 이미 우리나라는 세계경제 10대 대국에 올라가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지난 20년 동안 거시적인 지표들을 보면 지난 20년 동안 한국 경제의 주력 수출품목은 하나도 변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지난 20년 동안 한국인의 근로시간은 여전히 아주 높은 수준이고 그리고 생산성은 여전히 낮은 수준이고요.

그런데 생산성이 낮은 문제가 한국인들이 근면성실하지 않아서가 아니고 한국의 산업 구조가 일부 대기업 중심으로 편향적이 되다 보니까 중소기업이나 자영업자들이 굉장히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데 이들의 부가가치가 높기가 어려워 왔습니다. 그래서 지난 20년 동안 새로운 성장 모델을 발견하지 못하고 전환을 빠르게...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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