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늘어난 의대 정원을 비수도권 의대에 집중 배정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비수도권 의대 정원은 지역인재전형으로 60% 이상 뽑겠다고 밝혔는데요.
구체적인 대학별 의대 정원은 올 4월 입시요강 발표 시기 전에 확정할 계획입니다.
김현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정부가 증원을 결정한 의대 정원 2천 명은 비수도권 의과대학에 집중 배정됩니다.
복지부는 먼저 대학들이 제출한 수요와 교육 역량을 따져 배분 규모를 결정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소규모 의과대학의 교육 역량 강화 필요성과 지역의료 지원 필요성도 중요 고려 대상으로 꼽았습니다.
최종적인 정원 배분은 2025학년도 대학 입시 요강 발표 시기인 4월 전까지 확정할 계획입니다.
[조규홍 / 보건복지부 장관 : 교육부에 총 정원을 통보하면, 교육부에서는 대학별 증원 수요를 재확인하는 등의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며, 2025학년도 대학입시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협의해나가겠습니다.]
정부가 지역 의대 집중 배정 원칙과 소규모 의대의 역량 강화 필요성을 강조한 만큼 지방 국립대 의대와 정원이 40명 미만인 초소형 의대의 증원 규모가 특히 커질 전망입니다.
앞서 지난해 의대 수요조사에서도 대부분 지방 국립대는 의대 정원을 현재의 2배 이상 늘려달라고 요청한 바 있고,
조 장관이 "의대 정원이 최소 80명 이상은 돼야 한다는 전문가 의견이 대통령께 보고됐다"고도 밝힌 바 있습니다.
늘어난 의대 정원은 지역인재로 선발하는 비중이 높아집니다.
정부는 현재 지방대육성법에 따라 40% 이상으로 규정된 지역인재전형 의무선발 비율을 60% 이상까지 끌어 올린다는 계획입니다.
정부가 비수도권 위주의 의대 증원 계획을 내놨지만, 증원 규모 자체가 큰 만큼 수도권 사립대 증원 폭도 작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올해 입시에서는 의대 증원에 따른 여파가 적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YTN 김현아입니다.
촬영기자 : 이수연 이근혁
영상편집; : 김민경
그래픽 : 김진호
YTN 김현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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