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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라이더] "'마음의 병' 안고 사는 소방관은 누가 지켜주나요?" / YTN

YTN news 2024-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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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안보라 앵커
■ 출연 : 김길중 전국공무원노조 소방본부 사무처장
■ 구성 : 손민정 작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라이더]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최근 경북 문경의 육가공 공장 화재로 소방관 두 분이 순직하셨죠. 보신 것처럼 소방관 10명 중 4명은 외상후스트레스장애나 우울증을 겪고 있다고 합니다. 국민 살리는 이분들을 지킬 방법은 없을까요. 전국공무원노조 소방본부 김길중 사무처장님과 함께 마음 깊은 이야기를 나눠보려 합니다. 어서 오십시오.

[김길중]
안녕하세요.


아침 일찍 나와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김길중]
이렇게 좋은 기회 마련해 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하실 말씀 충분히 다 하고 가세요. 들어주실 겁니다. 사무처장님도 현재 화재 진압 팀에서 근무 중이라고 들었는데 앞서 전해 드린 문경 화재 사고, 남 일처럼 느껴지시지 않으셨을 것 같습니다. 어떠셨습니까?

[김길중]
소방관 경력 15년 넘어가고 있고요. 화재 파트 쪽에 있는데 최근에 노조 사무처장으로 있으면서 저희가 순직하신 동료분들 성함을 불러드리면 전북화재 고 성공일 소방관님, 그리고 제주도화재 고 임성철 소방관님, 그리고 이번에 문경화재 고 김수광, 고 박수훈 영웅 소방관분들의 영결식에 제가 참석을 했었습니다. 그럴 기회가 있었고 그리고 최근에 부산 목욕탕 화재 11명 부상당하신 소방관들 병원에 가서 보고 이야기 듣고 또 후원금도 저희가 마련해서 드린 적이 있었는데 그분들에 대해서 찾아가고 하니까 마음도 좋지는 않고요. 그리고 영결식 보면 유가족들하고 동료 소방관들 애도하고 엄청 슬퍼하는 모습을 보면 너무 가슴이 아프고 우울하더라고요. 한편으로는 저도 소방관이고 화재 진압에 들어가면 제가 만약에 혹시나 안 좋은 일로 순직을 하면 저의 남은 가족들은 어떻게 해야 되나라는 생각도 있고. 그런 생각 때문에 슬픈 생각이 들어 무섭기도 합니다.
그리고 제 사명감이 있어서 저희들이 농담식으로 말을 하더라도 저희가 방화복을 입고 슈퍼맨처럼 가라 하거든요. 그런 생각을 안 하고 진압을 해서 어떻게든 한 명의 요구조자라도 구해내려고 최대한 노력하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사무처장님 말씀하시면서 눈시울이 붉...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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