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호 통일부 장관이 올해 정부는 자유의 북진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장관은 어제(5일) 서울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통일부 장관-4대 연구원장 신년 특별좌담회'에서 윤석열 정부의 '자유' 국정철학에 기초한 4대 자유 노선에 따라 대북정책과 대외정책을 추진하겠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김 장관은 윤석열 정부의 국정철학 핵심인 '자유'의 국정 철학이 대북정책에 어떻게 반영되고 있는지를 설명하면서 핵전쟁 공포로부터의 자유, 연대의 자유, 종교·언론의 자유, 평화통일을 통한 자유의 실현을 언급했습니다.
김 장관은 또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최근 선대의 대남노선을 뒤집은 데 대해 북한은 세습 정권으로 선대에 기대 권력을 만들고 유지했다며 이 같은 노선 전환이 북한 내부에서 이념적 공백이나 혼란을 일으킬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이 내부의 혼란을 외부의 도발로 돌리는 정책을 통해 만회하려 할 것으로 보이는 만큼 한·미 동맹이나 군사력 강화를 통해 북한의 군사적 도발에 대비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최두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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