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수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 늘어나며 넉 달 연속 플러스를 달성했습니다.
특히 지난달 반도체 수출이 한 해 전보다 50% 넘게 오르며 6년 만의 최고 증가율을 기록했습니다.
황보혜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새해 첫 수출 성적표가 공개됐습니다.
지난달 수출액은 547억 달러를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3억 5천만 달러, 18% 증가했습니다.
지난해 10월 이후 넉 달 연속 플러스를 달성했습니다.
특히 우리 수출의 버팀목인 반도체 수출이 지난해보다 56% 넘게 늘어난 93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6년 만의 최고 증가율로, 석 달 연속 플러스 흐름입니다.
HBM 등 고부가 메모리 반도체 판매가 늘어난 데다, 기업들의 감산 전략으로 가격이 오르며 반도체 업황이 회복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조익노 / 산업통상자원부 무역정책관 : 메모리 가격은 지금 낸드, D램 다 점점 상향하고 있어서 그 가격 요인이 하나 있고요. 또 수요 요인이 PC 같은 경우에 교체 수요가 있고….]
수출 국가별로는 우리나라 최대 시장인 중국으로의 수출이 107억 달러를 기록하며 20개월 만에 플러스로 전환됐습니다.
반도체와 컴퓨터 등 주요 품목 수출이 개선된 영향이 컸습니다.
지난달 수입액은 가스와 석탄 등 에너지 수입이 줄면서 544억 달러로 집계돼, 지난해 같은 달보다 7.8% 감소했습니다.
이에 따라 무역수지는 3억 달러 흑자로, 8개월 연속 흑자 기조를 이어갔습니다.
수출 회복의 바로미터인 반도체와 대중국 수출에 청신호가 켜진 가운데, 산업부는 올해 역대 최대수출 목표달성을 위한 지원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YTN 황보혜경입니다.
촬영기자: 정철우
영상편집: 김희정
그래픽: 박유동
YTN 황보혜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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