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윤정부, 정적 죽이기 올인…검사 독재 청산"
[뉴스리뷰]
[앵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신년 기자회견은 윤석열 정부 지난 2년간의 실정에 대한 비판으로 채워졌습니다.
정권 심판론을 띄우며 이번 총선에서 민주당을 지지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이은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신년 기자회견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30분 분량의 모두발언은 대부분 윤석열 정부에 대한 비판이었습니다.
위기를 수습해야 할 정부가 오히려 민생과 전쟁, 저출생과 민주주의에서의 4대 위기를 만들었다며 '정권 심판론'을 띄웠습니다.
윤석열 정부가 그동안 "정적 죽이기에만 올인"했고, 대통령의 '이념전쟁'으로 사회가 양극화됐으며, 그 결과 정치 테러마저 벌어졌다는 겁니다.
정치권이 청산해야 하는 대상은 "586 운동권이 아니라 검사 독재"라며 정부·여당을 정조준했습니다.
"권력을 상대를 죽이는 데 사용하게 되니까 국민도 그에 맞춰서 좀 더 격렬하게 분열하고…저에 대한 소위 암살 시도, 이 정치 테러가 개인에 의해서 벌어진 일이라 생각하지 않습니다."
저출생 위기 해법으로 이 대표의 트레이드 마크인 기본소득 시리즈의 연장선으로 보이는 '출생 기본소득' 도입을 제시했습니다.
이를 논의하기 위해 여야정이 참여하는 저출생 대화 기구를 만들자고 제안했습니다.
"필요하다면 대학 등록금을 포함한 교육비 일체에 대해, 과하다 싶을 정도의 보편지원책까지도 만들어야 합니다."
'사법 리스크'에 대한 언급은 없었습니다.
대신 당 대표로서 이번 총선에서 민주당의 승리를 이끌겠다는 목표를 분명히 밝혔습니다.
"목표는 1당이 되는 것이고, 최대로 목표치를 올린다면 151석을 하는 것이다…."
선거제는 "신중하게 검토 중"이라며 길지 않은 시간 내에 결론을 내겠다고 했습니다,
이 대표는 다음 달 광주를 방문하는 등 흉기 피습 사건으로 중단했던 현장 행보를 재개하며 본격적인 총선 행보에 나섭니다.
연합뉴스TV 이은정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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