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번지총선배틀] 한동훈 "운동권 특권세력 청산"…이재명 "검사 독재 청산"
70일 앞으로 다가온 총선을 전망하는 시간 , 오늘은 국민의힘 양금희 의원, 더불어민주당 윤영덕 의원과 함께합니다.
어서 오세요.
총선배틀 시작하기 전에 먼저 여야 대표 얘기부터 잠깐 해보겠습니다. 국민의힘 한동훈 위원장이 경기도 수원시를 찾아 '철도 지하화' 공약을 발표합니다. 수원은 현재 민주당이 5석 모두를 차지하고 있는 곳이고 국민의힘으로서는 경기도 내에서 가장 험지로 꼽히는데 어떻게 보셨습니까?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오늘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정부의 실정을 부각했습니다. 특히 대통령이 앞장서서 이념전쟁을 벌인 결과 상상할 수 없었던 정치인 암살 테러까지 벌어졌다고 지적했는데요?
윤석열 대통령이 어제 이태원특별법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했습니다. 취임 이후 5번째, 법안 수로는 9건째인데요. 정부는 특별조사위원회의 업무 범위와 권한이 과도해 위헌 소지가 있고, 특조위 구성도 문제라고 지적했는데요. 어떻게 보셨습니까?
정부는 대신 피해자와 유족에 대한 지원을 늘리고 추모시설을 짓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는데요. 이에 대한 여야의 평가, 그리고 유가족들의 반응이 확연하게 갈리는 것 같아요?
윤재옥 원내대표는 이태원특별법에 독소조항이 있다고 지적하면서 "국회의장이 중재해 여야 간 협상이 90% 가까이 이루어진 중재안하고도 훨씬 동떨어져 있다"며 재협상을 제안했는데요. 홍익표 원내대표는 야당은 최대한 양보했지만 "여당 측에선 끝까지 여야 '합의'로 위원장을 임명하자고 고집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태원 특별법에 대한 여야 재협상 여지가 있습니까?
이태원특별법이 국회로 되돌아오면서 재의결 시점에 관심이 모입니다. 본회의는 내일(2월 1일)과 2월 29일로 예정돼 있는데요. 국민의힘은 최대한 빨리 재표결하길 원하고, 민주당은 사실상 총선 전 마지막 본회의인 29일까지 재표결을 미루길 원하는 것 같아요?
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의혹을 포함한 쌍특검법도 함께 표결에 부치게 될까요?
총선이 70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여야 모두 공천 경쟁이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여야의 총선 구도 신경전도 치열해지고 있는데요.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연일 민주당의 주류 세력인 86운동권 청산 필요성을 강조하자, 이재명 대표는 "지금 청산해야 할 가장 중요한 과제는 검사 독재"라고 맞받았어요?
국민의힘에서 민주당 주류 세력인 86운동권 세력을 겨냥한 출마 선언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특히 '한강 벨트'가 뜨거운데요. 배경을 뭐라고 보십니까?
한강벨트 과열 양상에 국민의힘 정영환 공천관리위원장은 "우선 공천할 필요가 있으면 과감히 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전현직 의원이 많이 뛰어든 곳에 우선 공천이 이뤄진다면 후폭풍도 만만치 않을 거 같은데요?
한동훈 위원장이 김경율 비대위원에 이어 윤희숙 전 의원을 직접 거론해 '사천' 논란이 불거졌는데요. 한 위원장은 "공천 확정 전까지 판사처럼 가만히 있어야 되느냐"며 시대 정신을 강조하기 위한 거라고 사천 논란을 일축했어요?
여당이 운동권 청산론을 강조하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 내에서도 86 운동권 용퇴 요구가 나오고 있습니다. 86용퇴론은 문재인 정권 책임론으로도 이어지고 있는데요. 이 상황은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친문 핵심인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출사표를 던진 서울 중·성동갑에 친명 조상호 당 법률위원회 부위원장을 전략공천 할 수도 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윤 의원님, 이 보도가 사실인가요?
86용퇴론과 자객공천 논란이 맞물리면서 '친명 대 친문' 갈등이 깊어지는 모습인데요. 이언주 전 의원의 복당 문제도 계파 갈등을 자극하고 있습니다. 친문계가 반발하는 가운데 이 전 의원의 복당이 가능할까요? 홍익표 원내대표는 총선 불출마 등 선당후사해야 한다고 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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