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증시] 뉴욕증시, 대형 기술주 실적 기대에 강세 外

연합뉴스TV 2024-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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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증시] 뉴욕증시, 대형 기술주 실적 기대에 강세 外

[앵커]

세계 증시와 우리 증시를 짚어보는 '3분 증시'입니다.

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나와 있습니다.

먼저 간밤 미국 증시부터 정리해주시죠.

[기자]

네, 간밤 뉴욕 증시는 이번 주 대형 기술 기업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강세로 마감했습니다.

마감 가격을 살펴보면,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0.59%, S&P500 지수는 전장 대비 0.76% 각각 올랐고요.

나스닥지수는 1.12% 뛰었습니다.

다우지수와 S&P 500 지수는 모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이번 주는 기업 실적 시즌 중 가장 바쁜 시기로, 7대 기술주인 '매그니피센트 세븐' 가운데 5개 기업이 실적을 내놓는데요.

오늘 밤에는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과 마이크로소프트가 실적을 발표하고, 하루 뒤에는 애플과 아마존이 성적표를 공개합니다.

그다음 날에는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가 실적을 발표하는데요.

이 외에도 많은 대기업이 실적을 발표하며 이번 주에만 S&P 500 기업 가운데 20%가 실적을 내놓게 되는데요.

AI 기술과 그에 따른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가 투자 심리를 끌어올렸습니다.

실제 기술주들이 간밤에 대체로 상승폭을 키웠는데요.

마이크로소프트와 메타 주가가 1% 넘게 뛰었고요.

알파벳도 1% 가까이 올랐습니다.

테슬라는 최근 하락에 대한 반발 매수세가 들어오며 4% 넘게 급등했고요.

핀테크 기업 소파이는 첫 흑자를 발표하며 주가가 20% 이상 뛰었습니다.

[앵커]

이번 주 주요 기업의 실적을 지켜봐야겠네요.

이런 가운데 이번 주에는 또 다른 중요한 일정들이 기다리고 있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이번 주에 연방공개시장위원회가 기준금리를 결정하는데요.

금리는 동결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시장은 향후 인하에 대한 힌트가 나올지 주목하고 있습니다.

또, 주 후반에는 미국 노동부의 고용 지표가 나오는데요.

미국 고용시장이 둔화되는 것으로 나타나면, 즉, 일할 사람이 부족한 현상이 점차 해소된다면, 기준금리 인하 기대를 키울 수 있습니다.

대형 기술 기업 실적부터 이번 주에 중요한 경제 일정이 몰려 있는 만큼, 이번 주가 최근 몇 년 사이에 이벤트 리스크가 가장 증폭된 한 주가 될 것이란 평가도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

네, 간밤에는 또 아마존이 AI 청소기 제조사 인수를 철회했다는 소식이 있었다고요.

[기자]

네, 아마존이 청소기 제조사 아이로봇의 인수를 철회한다고 발표했는데요.

유럽연합의 인수 승인이 어렵다는 판단에 따라 인수합병 협상이 결렬됐습니다.

아이로봇은 AI 자동 청소기인 룸바를 만드는 곳인데요.

유럽 당국은 아마존의 아이로봇 인수가 다른 로봇청소기 제조사들이 온라인에서 경쟁하는 것을 방해할 수 있다는 의견을 낸 바 있습니다.

아이로봇 인수 철회 소식에 아마존 주가는 1% 넘게 올랐고요.

반면에 아이로봇 주가는 9% 가까이 빠졌습니다.

[앵커]

마지막으로 오늘 코스피 전망까지 짚어주시죠.

[기자]

네, 어제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1% 가까이 올랐습니다.

지수는 2,500선을 넘어서며 장을 마쳤는데요.

오늘 코스피는 미국 증시 분위기에 연동하며 강보합권에서 출발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어제 국내 증시가 특별한 재료보다는 기술적인 반발 매수세로 올랐는데요.

오늘도 미국 기술주 실적 발표와 연준의 1월 금리 결정 등을 기다리며 조심스러운 움직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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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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