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중동의 화약고' 드디어...국제사회, 비상한 움직임 포착 / YTN

YTN news 2024-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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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이 110일을 넘긴 가운데 지금은 가자 남부 칸유니스 일대에 이스라엘의 공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인근 병원은 희생자와 부상자들로 넘쳐납니다.

[무함마드 하라라 / 나세르병원 의사 : 엄청난 수의 부상자들이 병원으로 오고 있습니다. 대부분은 학교나 주택가에서 다친 사람들입니다.]

전장을 가까스로 벗어난 피난민들도 고달프기는 마찬가지.

뚝 떨어진 기온 속에 식량을 구하기도 어려운 상황에서 야속한 비까지 쏟아졌습니다.

[란다 아부 헨디 / 팔레스타인 피난민 : 담요는 젖었고 아침에 제 몸이 얼어 있었습니다. 딸이 불을 피워서 몸을 녹일 수 있었습니다.]

이런 지옥 같은 전쟁을 멈춰 세우기 위한 국제 사회의 움직임에 속도가 붙고 있습니다.

미국 뉴욕타임스는 하마스가 인질을 모두 석방하는 대신 이스라엘은 두 달가량 전쟁을 중단한다는 합의가 가까워지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협상은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제시한 안을 기초로 미국과 카타르, 이집트 등의 중재를 통해 이뤄지고 있습니다.

합의안에는 1단계로, 하마스가 여성과 고령자, 부상자 인질을 석방하고 이스라엘이 전쟁을 30일가량 중단하게 됩니다.

두 번째 단계에서는 하마스가 이스라엘 군인과 남성 민간인 인질을 석방하는 대신 이스라엘이 추가로 30일가량 군사 작전을 멈춥니다.

양측은 조심스럽지만 협상에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이잣 알 리셰크 / 하마스 정치국 위원 : 이집트와 카타르 중재자들의 생각과 제안을 진지하게 다루고 있으며 끊임없이 그들과 소통하고 있습니다.]

[베냐민 네타냐후 / 이스라엘 총리 : 카타르가 하마스 압박을 통한 중재를 자처한 만큼 인질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주십시오.]

AP통신도 미 정부 당국자를 인용해 협상에 진전이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미국은 두 달간의 휴전이 성사되면 이를 지렛대 삼아 중동의 화약고로 불리는 양측 간 분쟁의 완전 종식을 시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YTN 황보연입니다.


영상편집ㅣ이영훈
자막뉴스ㅣ이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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