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고르노-카라바흐에 살던 아르메니아계 주민들이 차를 타고 줄지어 국경을 넘어옵니다.
'인종 청소'로 불리는 대학살을 피하기 위해섭니다.
나고르노-카라바흐는 아제르바이잔의 영토지만 12만 명의 아르메니아계 주민이 자치 공화국을 세운 곳.
아제르바이잔 정부는 지난 19일 지뢰 폭발로 자국 민간인이 사망하자 나고르노-카라바흐 일대를 공격해 하루 만에 항복을 받아냈습니다.
이 과정에서 200명이 사망하고 400명이 다쳤는데 이게 끝이 아니라는 겁니다.
[니콜 파시냔 / 아르메니아 총리 : 나고르노-카라바흐에 사는 아르메니아인들은 인종 청소의 위기에 직면해 있습니다. 최근 이 지역에 인도적 지원도 있었지만, 상황을 바꾸지는 못했습니다.]
아르메니아의 우군인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침공이 장기화하면서 한동안 소극적이었지만 주민 대피 과정에 러시아 평화유지군을 동원하는 등 적극적인 개입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코소보 북부 바니스카 마을에 난입한 무장 병력의 모습입니다.
중화기로 무장한 이들이 총격전을 벌여 현지 경찰 1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습니다.
현지 언론들은 이웃 국가인 세르비아에서 보낸 세력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괴한들은 지프차와 장갑차까지 갖춘 채 대치하고 있습니다.
[알빈 쿠르티 / 코소보 총리 : 우리 경찰에 대한 적들의 공격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최소한 30명에 이르는 중무장한 전문 군인 또는 경찰로 보이는 남성들을 우리 경찰이 포위하고 있습니다.]
'화약고'와 '인종 청소'라는 공통분모를 지닌 나고르노-카라바흐와 코소보에 그동안 잠잠했던 분쟁의 불씨가 동시에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YTN 신웅진입니다.
영상편집ㅣ이영훈
자막뉴스ㅣ이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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