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춘제 운송’ 기간 귀성객 21억 명 예상
작년 대비 2배…코로나19 이전 70% 회복
中 제로코로나 폐지 이후 ’보복적 귀향’ 행렬
공휴일만 1주일, 14억 인구의 대이동이 이뤄지는 중국의 '춘제 운송' 기간이 시작됩니다.
중국 정부는 앞으로 40일 동안 약 21억 명이 귀성길에 오를 걸로 내다봤습니다.
작년의 갑절, 코로나19 발병 이전인 2019년의 70% 수준입니다.
지역 간 이동을 제한했던 '제로코로나' 방역 정책 폐지 이후 '보복적 귀향'에 나서는 셈입니다.
[쉬청광 / 중국 교통운송부 차관 : 지난 3년 동안 쌓인 인민 대중의 귀향, 친지 방문, 관광 등의 이동 수요가 집중적으로 방출되고….]
대부분은 친지 방문(55%)이나 농민공들의 귀향(24%) 행렬인데, 여행(10%) 비율도 적지 않습니다.
실제 중국 남부 휴양지로 가는 항공권은 50% 안팎 오른 상태입니다.
하이난 싼야의 최고급 호텔과 리조트에선 지난 3년 동안의 손실을 이번에 만회했다는 말이 나올 정도입니다.
[쉬샹위 / 하이난 싼야 호텔 관계자 : 투숙률은 이미 80%를 넘어서 90% 안팎이 될 겁니다. 여행 성수기가 앞당겨졌다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문제는 감염 확산 위험입니다.
특히 의료 기반이 취약하고 고령층이 많은 농촌 지역의 피해가 커질까 우려가 높습니다.
오는 8일 중국의 입국 격리 폐지와 함께 해외 여행도 크게 늘어서 지구촌 전역이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YTN 강정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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