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 '고도를 기다리며' 전석 매진…65년차 배우의 새 도전
연극계의 전설들이 총출동한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가 매회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특히 연기 인생 65년 차인 박근형 씨는 평생 이 작품을 연기할 수 있게 되길 꿈꿔왔다고 하는데요.
오늘의 인사이드 주인공은, 식을 줄 모르는 연기 열정으로 관객들을 사로잡고 있는 배우 박근형 씨입니다.
어서 오세요.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가 전석 매진은 물론이고요. 전석 기립박수까지 받으면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워낙 유명한 작품이긴 하지만, 이번 작품이 이렇게 잘 되리라고 예상하셨는지요?
선생님께서는 그 어떤 작품보다 이 작품에 꼭 한번 출연하고 싶었다는 말씀하셨죠. 연기 인생 65년 차에, 이렇게 욕심나는 작품이 있다는 것이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도 드는데요. 특히 이 작품을 기다려온 이유가 있다면 무엇일까요?
선생님께서 맡은 역은 하염없이 고도를 기다리는 블라디미르, 디디 역할이죠. 디디는 어떤 인물입니까?
특히 이번 작품은 주연배우들의 연기 인생 도합이 200년이 넘는다는 점도 화제입니다. 배우들의 묵직한 시간과 공력이 작품과 어우러지며 더 깊은 울림을 전하는게 아닐까 싶은데요. 작품을 준비하시면서 또 무대에 오르시면서 함께하는 배우들과의 시너지는 어떻습니까?
그런데 정말 젊은 사람도 150분이나 되는 시간 동안 연극 무대를 활보하기란 결코 쉽지 않을 거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게다가 원캐스트입니다. 어떻게 관리하시는지요?
연극 무대를 준비하는 동안에 영화에도 출연하셨더라고요. 곧 설날에 개봉을 앞두고 있는데요. 이 작품 역시 아주 적극적으로 출연을 오케이 하셨다고요?
영화 '소풍'의 주연배우들도 그야말로 시니어 어벤져스가 아닐까 싶은데요. 배우 나문희, 김영옥 선생님과 함께 하셨죠. 사실상 연기 인생을 함께 걸어온 분들과의 호흡은 어떠셨는지요?
연기 인생 65년. 여전히 연극과 영화 등 종횡무진 활약 중이십니다. 활발한 연기 활동을 하는 이유, 혹은 원동력은 뭐라고 말씀하시겠습니까.
공연은 2월까지죠. 올 한 해 선생님께서 생각하시는 다른 계획이나 목표가 있으신지도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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