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4년 1월 23일 (화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강성필 민주당 국민소통위 부위원장, 구자홍 동아일보 신동아팀 차장, 정혁진 변호사, 조현삼 변호사
[이용환 앵커]
바로 정혁진 변호사께서 마지막 말씀하신 이 포인트인데. 처음에 그제 일요일이었잖아요. 대통령실에서 한동훈 비대위원장에게 윤석열 대통령의 뜻이라고 하면서 비대위원장직에서 내려오시죠. 이런 이야기가 있었다는 보도가 나오니까 이것 이러다가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결별 수순에 들어가는 것 아니냐. 여당 입장에서는 총선을 어찌 하오리까, 이런 걱정이 있었던 것이 사실인데. 지금의 분위기는 이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이른바 봉합 수순에 들어갔다. 이런 분위기가 곳곳에서 감지가 되고 있습니다. 먼저 과거의 영상이 하나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보실까요. 아까 정혁진 변호사님께서 잠깐 말씀을 주셨던가요.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1~2년 알고 지낸 인연이 아니라 21년의 인연을 가진 사람들이기 때문에 그만큼 돈독하고 끈끈하기 때문에 쉽사리 결별하기 어려울 겁니다. 이런 거예요.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인연은 2003년 시작됐습니다. SK 분식회계 수사를 하면서. 그리고 이제 문재인 정부 때 2017년에 윤석열 대통령은 서울중앙지검장에 발탁이 되죠. 그때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무엇을 했어요? 3차장 검사. 2019년에 역시 문재인 정부 때죠. 검찰총장이 윤석열 대통령이 됐을 때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직함이 무엇이었습니까. 대검의 반부패강력부장. 2022년에 대한민국 대통령으로 윤석열 대통령이 선출이 되자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파격적으로 법무부 장관에 임명된 것 아니겠습니까. 따라서 이러한 이야기가 나옵니다. 이번에 윤 대통령이 한동훈 비대위원장과 관련해서 이렇게 이야기를 했다는 거예요. 동훈이 있잖아요, 동훈이. 내가 눈에 넣어도 안 아플 후배였습니다. 이렇게 이야기했다는 거예요. 그래서 나오는 이야기는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위원장의 신뢰 관계는 쉽게 무너진다? 무너지지 않을 거예요. 다양한 경로를 통해서 소통을 이어갈 겁니다, 하는 이야기가 나왔어요. 강성필 부위원장님. 고개가 끄덕여지십니까, 어떠세요?
[강성필 민주당 국민소통위 부위원장]
원래 이제 눈에 넣어도 안 아픈 자식이라는 말이 있잖아요. 그만큼 한동훈 비대위원장을 자식만큼 사랑한다는 뜻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자식만큼 뜻대로 안 되는 존재가 없습니다. 그리고 권력은 자식하고도 못 나누는 거예요. 그러니까 검사 시절에는 한동훈 비대위원장과 윤석열 대통령이 둘이 일만 열심히 잘하면 되는 사이였습니다. 그런데 이 정치인이 되다 보니까 서로의 목표가 다른 거예요. 예를 들어 대통령도 지도자고 여당의 비대위원장도 지도자인데 대통령은 다음 스텝이 없는 지도자입니다.
그러니까 임기만 잘 마치면 되는 지도자이지만 당 대표 격인 비대위원장은 다음 스텝이 있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서로의 입장 차가 다를 수밖에 없고 한동훈 위원장은 이것이 성격이 논리적이지 않습니까. 이런 사람들은 이해가 되지 않으면 다음 스텝으로 못 넘어가요. 그러니까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김건희 여사라든가 지금 국민의힘의 처한 이런 문제들을 해결을 해주는 것이 오히려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과 본인을 위한 길이라고 판단을 한 건데. 여기에 대해서 대통령실에서 이관섭 비서실장이 제동을 거니까 자존심이 상하고 윤석열 대통령도 서운함을 느낀 것이 아닌가, 이렇게 해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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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김지현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