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vs 헤일리, 뉴햄프셔 맞대결 D-1…현지 분위기는
미 공화당 경선의 분수령이 될 뉴햄프셔주 프라이머리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 사퇴 이후 트럼프 전 대통령과 헤일리 전 대사 모두 투표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는데요.
양측의 지지층이 결집하며 최고의 투표율을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
디샌티스 주지사가 경선에서 하차하면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더 유리해졌다는 여론조사 결과도 나왔는데요.
관련 내용들, 뉴햄프셔 현지에 있는 김동석 미주한인유권자연대 대표 전화로 연결해 자세한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대표님, 나와 계십니까?
지금 내일 경선이 치러지는 뉴햄프셔주에 계신다고 들었습니다. 현재 그곳 시간으로는 경선 하루 전날 밤 8시가 조금 넘었을 텐데요. 오전에는 헤일리 유세장을 다녀오시고, 지금은 트럼프 마지막 유세장에 계시다 들었습니다. 양측 유세장의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양측의 지지층이 결집하면서 근래 들어 최고의 투표 참여율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는 보도도 있는데요. 뉴햄프셔주도 지난 아이오와주처럼 날씨가 춥고 눈이 많이 왔다고 하는데, 시민들의 투표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디샌티스 주지사는 아이오와주 코커스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 다음으로 2위를 차지했는데요. 지난 주말 SNS를 통해 경선에서 하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뉴햄프셔주 프라이머리 3일 앞두고 중도 하차한 건데, 디샌티스의 사퇴는 어느 정도 예견이 되어 있던 건가요? 사퇴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트럼프 전 대통령과 헤일리 전 대사 모두 디샌티스 주지사 사퇴를 환영한다고 밝혔는데요. 디샌티스가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지지한다고 했기 때문에 트럼프가 환영한다고 이야기한 이유는 알겠으나, 헤일리 전 대사는 왜 디샌티스의 사퇴를 환영한다고 이야기한 건가요?
내일 뉴햄프셔주에서 열리는 건 미 공화당의 첫 번째 프라이머리입니다. 프라이머리를 예비선거라고도 하는데, 정확히 프라이머리란 무엇인가요?
뉴햄프셔주는 아이오와주와 비교했을 때, 어떤 성향의 사람들로 분포되어 있나요?
헤일리 전 대사가 '뉴햄프셔의 법칙'에 기대를 걸고 있다고 하던데, '뉴햄프셔의 법칙'이란 무엇인가요?
지난번 아이오와주 코커스에서는 트럼프의 과반과 2위 후보가 누가 될 것인지가 관전 포인트라고 꼽아 주셨었는데, 이번 뉴햄프셔주 프라이머리의 관전 포인트는 무엇인가요?
디샌티스 후보 사퇴 이후 조사한 여론조사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율이 62%인 결과도 나왔다고 하는데요. 공화당 후보가 3개월간 10명이나 사퇴를 했다고 하는데, 사퇴 후보들의 표를 트럼프 대통령이 거의 다 흡수를 한 건가요?
내일 대표님께선 뉴햄프셔주 프라이머리 결과, 어떻게 예상하십니까? 혹시 이변은 없을까요?
만일 뉴햄프셔주에서도 트럼프가 과반을 획득할 땐 헤일리도 당내 사퇴 압박에 직면할 수 있다는 이야기가 있던데, 그건 왜 그런 건가요?
현지 유권자들은 두 후보의 공약 중 어떤 문제에 관심이 많은지도 궁금합니다.
새해 미국 정부의 최우선 의제로 외교 정책을 꼽은 미국인 비율이 1년 사이에 두 배 늘었다는 조사 결과도 있었는데요. 바이든과 트럼프의 외교 정책에 대한 미국 여론은 어떤가요?
마지막으로 민주당 이야기도 해보겠습니다. 민주당은 첫 경선지를 뉴햄프셔가 아닌 사우스캐롤라이나로 변경했는데요. 하지만 전국에서 가장 먼저 프라이머리를 개최하도록 한 뉴햄프셔 주법에 따라서 내일 비공식 프라이머리가 열리기는 하는 거죠?
그러면 민주당이 이 지역 경선 결과를 인정하지 않을 수도 있는 건가요? 바이든 대통령은 후보 등록도 하지 않은 상태거든요?
투표용지에 아예 바이든의 이름이 없어서 지지자들이 직접 바이든의 이름을 써서 투표할 예정이라고 하는데, 바이든 대통령의 득표, 어떻게 예상하세요?
지난 주말 인공지능으로 만든 바이든 대통령의 가짜음성으로 예비 선거에 투표하지 말라는 전화가 걸려 왔다고 합니다. 민주당엔 이번 경선이 큰 의미가 없지만, 공화당의 경우엔 이런 전화가 자칫 트럼프에게 유리할 수 있는데요. 바이든 가짜 전화에 대한 현지 여론은 어떤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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