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심'이냐, '한심'이냐...'김건희 리스크' 與 내홍 고조 / YTN

YTN news 2024-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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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심’ vs ’한심’…’김건희 리스크’ 與 내홍 고조
’친윤 핵심’ 이철규, 명품가방 논란 ’공작’ 규정
"김 여사는 피해자"…한동훈 입장과 결 달라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에 대한 대통령실의 '사퇴 요구설' 이면에는 김건희 여사 리스크에 대한 여당 내 인식 차이가 자리 잡고 있다는 분석이 많습니다.

특히, 공천 심사를 앞두고 한 위원장 발 '물갈이' 우려가 당 일각에서 제기된 것과 맞물려, 당분간 내홍의 불씨가 커질 거란 관측이 나옵니다.

이종원 기자입니다.

[기자]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사실상 '마이웨이'를 천명한 당일.

'친윤 핵심'인 이철규 의원은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논란을 거듭 '공작'으로 규정했습니다.

[이철규 / 국민의힘 의원 : 우려하시는 분들의 입장도 존중하지만, 이 실체는 몰래카메라를 가지고 들어가서 불순한 목적으로 공작하려다가 실패한 거다. 이것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피해자인 김 여사에게 사과를 요구하는 건 받아들일 수 없다며, 한 위원장의 생각과 결이 다르다는 점을 분명히 한 겁니다.

그동안 '친윤' 주류의 인식과 맥이 닿아 있습니다.

실제로 윤 대통령 당선인 시절 수행실장을 지낸 이용 의원은 의원 단체 대화방에 윤 대통령이 한동훈 위원장에 대한 지지를 철회했다는 내용의 기사를 공유했습니다.

영남권 중진인 김영선 의원도 한 위원장을 향해 이번 논란에 대해 책임지라고 날을 세웠습니다.

하지만 총선을 70여 일 앞둔 지금, 여당 내에선 한 위원장을 지지하는 목소리도 터져 나오고 있습니다.

하태경 의원은 윤 대통령과 한 위원장 사이를 이간질하지 말라는 취지의 글을 의원 단체방에 올리며 사실상 '친윤계'를 겨냥했습니다.

유경준 의원도 SNS를 통해 지난 2022년 지방선거 서울시당 공관위원장 시절 협박을 받았다며, 기존 당 주류를 정조준했습니다.

당내 비주류와 수도권에서 총선을 준비하는 인사들을 중심으로, 한 위원장 엄호에 나선 모습입니다.

[김경율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 : (한 위원장이) 출근길에서 김건희 여사 리스크 관련해서 입장 변화 없다, 늘 그렇게 생각해 왔다고 얘기했는데 그것과 궤를 같이하는 발언이라고 생각해도 될까요?) 계속 같은 생각입니다. 문제를 좀 거칠게 나눈다면 저는 변한 거는 없습니다.]

특히, 현역의원 '컷오프'를 위한 여론조사가 시작된 상황이라 이른바 '물갈이... (중략)

YTN 이종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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