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반 위에서 씽씽…온화한 휴일 스케이트장 북적
[앵커]
휴일인 오늘, 온화한 날씨에 바깥 나들이를 나서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도심 속에서 겨울 대표 스포츠인 스케이트를 즐길 수 있는 곳에 뉴스캐스터가 나가 있습니다.
신제인 캐스터.
[캐스터]
네. 저는 지금 서울 구로 안양천 어린이스케이트장에 나와 있습니다.
추위가 잠시 누그러진 틈을 타 이곳에 많은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휴일인 만큼, 가족 단위 나들이객들이 특히 많아 보입니다.
스케이트를 처음 타보는 아이들은 보조기를 잡고 조심스럽게 한 발씩 내디뎌 보기도 하고요.
스케이트가 익숙한 어린이들이 얼음 위를 힘차게 달리는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저마다의 속도로 스케이트를 즐기고 있는 나들이객들의 얼굴에는 함박웃음이 가득합니다.
서울 구로구는 지난 6년간 이어온 눈썰매장 운영을 종료하고, 올겨울부터 스케이트장으로 새로 단장했습니다.
이곳 스케이트장은 한 회차당 최대 150명이 이용할 수 있고요.
월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됩니다.
스케이트를 타기 어려운 유아들이 즐길 수 있는 범퍼카와 썰매장도 있고요.
평일 오전에는 초심자들을 위한 스케이트 강습도 열립니다.
활동량이 줄어들 수 있는 겨울철에 온 가족이 함께 스케이트를 즐기며 활력을 얻어 보는 건 어떨까요?
지금까지 구로 안양천에서 연합뉴스TV 신제인입니다.
(신제인 뉴스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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