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팀·LG·키움도 다저스·샌디에이고와 고척 격돌
[앵커]
야구 국가대표팀과 LA 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 또는 샌디에이고의 김하성이 맞붙는 꿈의 대결이 성사됐습니다.
고척돔에서 열리는 메이저리그 개막전에 앞선 연습 경기들이 확정됐는데요.
치열한 예매 전쟁이 예상됩니다.
김장현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오는 3월 시즌 개막전에 앞선 연습 경기로 한국 야구팬들에 먼저 인사합니다.
오는 3월 20일과 21일 개막 2연전에 앞서 우리나라 국가대표팀과 LG, 키움과 맞붙는 겁니다.
"세계 최고의 리그가 대한민국을 향합니다."
연습 경기는 총 4번으로, 대표팀과 2차례 LG와 키움은 1번씩 메이저리그 팀들을 상대합니다.
프로야구 10개 구단에서 차출될 대표팀은 3월 23일 KBO리그 개막전을 앞두고 한껏 몸상태를 끌어올린 상태에서 총력전을 벌일 것으로 보입니다.
대표팀의 연습 경기는 전임 감독제로 임기를 시작할 신임 대표팀 감독의 데뷔 무대이기도 합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표팀을 지휘한 류중일 감독이 유력 후보로 검토되는 가운데 신임 감독은 설 연휴 전에 발표될 전망입니다.
지난 시즌 KBO리그 우승팀 LG와 고척의 주인 키움의 연습경기도 눈길을 끄는데 각각 샌디에이고의 고우석, 김하성을 배출한 팀이어서 친정팀과의 격돌도 이색 볼거리입니다.
"(데뷔전 서울에서 치를 가능성 큰데) 그런 부분이 신기하고 몸 잘 만들어서 서울에서 첫 경기할 수 있도록 잘 해보겠습니다."
예매 전쟁은 일찌감치 예고됐습니다.
서울 고척돔 개막 2연전과 연습 경기까지 총 6경기 티켓 판매는 오는 26일 시작됩니다.
연합뉴스TV 김장현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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