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4년 1월 16일 (화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강성필 민주당 국민소통위 부위원장, 구자홍 동아일보 신동아팀 차장, 정혁진 변호사, 조현삼 변호사
[이용환 앵커]
요즘에 약간 흥미로운 또 포인트가 있습니다. 무엇이냐면 국민의힘 국회의원들이 왜 의정 보고서라는 자료 같은 것을 만듭니다. 그런데 거기에 윤석열 대통령보다는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자주 등장을 하고 있다는 거예요. 지금 이런 것처럼요. 지금 국민의힘의 최다선 의원이죠. 정진석 의원도 정진석의 슬기로운 의정 생활 이렇게 되어 있고 한동훈 비대위원장과 나란히 사진 찍은 것을 올렸고요. 또 있습니다. 국민의힘의 김영선 의원은 본인 소셜 미디어 대문 사진에 한동훈 비대위원장과 저렇게 함께 있는 사진을 올렸고요. 또 하나 흥미로운 것은 윤석열 정부에서 장관을 지내고 총선 출마를 시사한 사람들도 한동훈 비대위원장 사진을 올리고 있다. 방문규 전 산업부 장관. 또 있어요. 이번에는 누굽니까.
정황근 전 농식품부 장관도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빨간색 점퍼를 입혀주는 사진을 올렸습니다. 지금 보시는 바와 같이요. 그렇다면 여권은 무슨 전략일까요, 이러한 해석이 나왔습니다. 각종 사법 리스크에 놓인 이재명 대표를 상대하기에는 검사 한동훈과 피의자 이재명 구도를 만드는 것이 여권으로서는 유리하다. 이번 4월 10일 총선을 검사 한동훈 vs 피의자 이재명 구도로 치르자. 이런 해석이 나왔는데. 정혁진 변호사님 동의가 되십니까, 어떻습니까?
[정혁진 변호사]
제가 봤을 때 피의자라기보다는 피고인이 맞습니다. (피고인. 재판받고 있다.) 왜냐하면 다음 주에 예정된 재판만 3개가 있으니까 피고인이 더 맞죠. 그다음에 어떤 생각을 하냐. 검사는 무엇을 상징하느냐 공권력을 상징하잖아요. 피고인은 무엇을 상징하느냐. 사회에 대한 어떤 부정을 의미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다음에 다른 것을 다 떠나가지고 한동훈 위원장 하면 어떤 생각이 듭니까. 새롭다는 생각이 들잖아요. 거기에 반해서 이재명 대표는 586 올드 한 이미지가 있고. 그다음에 현재와 과거를 상징하는 것이 아닌가. 그렇기 때문에 지금 올 총선 관련해가지고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없었으면 결국 윤석열 대통령 대 이재명 대표의 구도로 가는데 그것은 다시 2022년 과거로 돌아간다는 그런 느낌을 준단 말이에요.
그런데 한동훈 비대위원장 대 이재명 대표 구도가 되면 지금 조금 전에도 우리가 여론 조사를 봤듯이 2027년에 대권이 누구한테 갈 것이냐. 다시 말해서 미래를 바라보게 된다는 거죠. 그런데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인기는 올라가고 있고 이재명 대표에 대한 인기는 정체하거나 약간 빠지거나. 그런 느낌이 드니까 그러니까 제일 잘하는 것은 누가 제일 아냐면 본인들이 제일 잘 아는 거예요. (본인들이 제일 잘 안다.) 출마하는 사람들이 출마를 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누구하고 찍은 사진이 더 본인에게 이번 총선과 관련해서 유권자들의 마음을 살 수 있는지 아니까 그렇게 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저는 그런 판단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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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김지현 인턴